서울시, ‘미리내집’ 441세대 모집 |
역세권 중심 공급 확대… 보증금 분할납부제 도입으로 신혼부부 부담 완화 |
서울시가 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미리내집’의 올해 첫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급은 동작구 상도동, 신대방동, 강북구 미아동 등 역세권 중심 85개 단지, 총 441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24일 제7차 아파트형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규 공급은 힐스테이트 동작시그니처, 엘리프 미아역, 보라매역 프리센트 등 3개 단지 124세대이며, 재공급분을 포함해 총 441세대가 공급된다.
미리내집은 자녀를 출산하면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내 집 마련 기회까지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저출생 주거대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주 시 보증금의 70%만 먼저 내고 나머지 30%는 퇴거 시까지 유예할 수 있는 ‘보증금 분할납부제’가 새로 시행된다. 유예분에는 연 2.73%의 이자가 적용된다고 서울시가 전했다.
다자녀 가구 혜택도 확대됐다. 4자녀 가구는 보증금과 매매가를 시세 대비 60% 수준으로, 5자녀 이상 가구는 50% 수준으로 적용받는다. 기존에는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매매가에 한해 80% 혜택이 부여됐다.
신청 대상은 혼인신고 후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신청은 SH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미리내집 4천543호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이번 아파트형 공급에 이어 보증금지원형과 일반주택형 등을 포함해 연간 총 4천 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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