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인사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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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벼랑 끝에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며 공정과 상식의 기준을 바로 세울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대장정의 출발점에 섰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자신들의 어설픈 이념을 실현하는 연구실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 성장의 결과로 분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득을 인위적으로 올려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앞뒤가 뒤바뀐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과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잃었다. 영생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역시 큰 고통을 겪었다. 어리석은 부동산 정책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폭등했다. 지방에 있는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수도권 주민들은 뛰어오르는 집값에 아수성이다. 가진 것이라곤 집 한 채밖에 없는 퇴직자들이 이젠 집을 팔아 세금을 내야 하는 형편이 되었다.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진 청년들의 좌절과 분노는 또 어떠한가. 장바구니 물가 또한 지난 10년 이래 최고에 이르렀다.
이뿐만이 아니다. 적절한 보상은 없이 규제만을 앞세우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700만 자영업자들을 실의와 절망에 빠뜨렸다. 불확실한 치료제만 기다리다가 백신을 구입할 예산조차 확보하지 않았으며, 팬데믹이 일어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병상조차 확충하지 않아 환자가 병원을 찾아 사방을 헤매는 중이다. 이런 고통을 국민에게 안겨주고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과는커녕 국민의 질서와 협조, 의료진의 땀과 노력, 우수한 사회 보존 되도록 이룩한 성과를 문재인 정부의 치적이라고 홍보에만 바쁘다. 이 정부는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헌법 질서를 사사로이 무너뜨렸다. 사법부를 행정부의 부속품인 양 다루었고, 입법부는 청와대의 친위대처럼 만들었다.
자신들의 부정부패가 세상에 드러나는 듯하자 급기야 검찰 수사권마저 빼앗고, 자신들의 충견 노릇을 할 이상한 수사기구를 설치했다. 그렇게 만든 공수처가 지금까지 보여준 무능과 편파성에 대해 과연 이 정권이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상식과 원칙이 있는 사회라면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이 수시로 일어났다. 검찰총장 한 명을 내쫓기 위해 정부 부처를 총동원해 온갖 해괴한 일을 벌렸다. 그러는 동안 국민은 양쪽으로 갈라져 극심한 정치적 대결을 겪어야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아무런 사과나 반성의 말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측근에게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이 상식이라 믿어 왔던 것들이 너무나도 쉽게 무너졌다. 이 정부의 무능과 부패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민생은 절망의 늪에 빠졌는데 대통령은 오늘도 알맹이 없는 통계수치만 자랑하는 중이다. 우리 소중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이런 정치세력에 맡겨둘 수는 없다.
이제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국민의 일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시간이다. 상처 입고 흐트러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이다. 패거리 정치, 이념에 몰린 구시대 정치를 퇴출시킬 기회이다. 실용적인 정부, 실력 있는 정부가 국민의 소망이다. 통합 민주 정부가 국민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정의로운 대통령이 앞장서고 정당과 전반을 초월해 능력 있는 관료와 전문가가 함께하여 슬픔과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의 생계부터 챙겨야 할 때이다. 세대와 계층 간 격차를 줄여야 하는 중요한 숙제 또한 안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가 되어야겠다. 청년들이 자신의 뜻을 펼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젊은 부부가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나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청년들이 살아가기에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 기성 정치인에 냉소적인 젊은 층의 참여를 끌어내야겠다. 망설이고 주저할 이유와 여유가 없다. 팬데믹으로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여러 사회에 경제 지표와 국제 환경은 우리에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더 이상 국가의 재정을 함부로 낭비할 수도 없다.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찾아야 할 시기이다.
문재인 정부가 쫓아내려 안달했던 강직한 공직자가 공정과 정의의 상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여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읽고 다시 국민과 함께 나아갈 때이다. 제가 윤석열 후보에 갖는 믿음이 국민 여러분이 갖는 믿음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다. 상식을 증명할 시간이다. 정의를 바로잡을 순간이다. 더 이상 대한민국을 능력도 책임감도 부끄러움도 없는 이 정권에 맡겨 둘 수는 없다.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이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시대에 사명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다. 국민과 함께 승리할 것이다. 감사하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국정운영 체계와 방식도 산업 경제 구조도 심지어 문화와 관행, 그리고 우리의 의식까지도 그렇다. 그 결과 우리는 많은 문제를 안게 되었다. 일자리 문제, 부동산 문제, 빈부격차 문제, 불균형 성장, 그리고 노사갈등, 젠더갈등, 세대갈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엇으로 이 모든 것을 완화하고 치료할 것인가. 무엇으로 이 모두를 새로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겠는가.
저는 시장과 시민사회, 그리고 개인의 자유권을 확대하는 자유주의 철학, 하지만 그냥의 자유주의가 아니라 분배와 안전, 그리고 공정의 담론이 살아 펄떡이는 새로운 자유주의 철학과 또 이를 기반으로 하는 체제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과 체제야말로 우리 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역량을 다할 수 있게 하고, 그리하여 이 나라를 명실공히 세계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는 우리의 윤석열 후보가 그리고 앞으로 들어서게 될 윤석열 정부가 이런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이것이 저는 역사의 흐름이자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지난 5년 가까이 문재인과 민주당 정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민주’라는 이름 아래 민주를 파괴하고, ‘자유’라는 이름 아래 자유를 죽여 왔다. 또 ‘공정’과 ‘정의’의 이름으로 공정과 정의를 파괴하고 죽였다. 이재명 후보는 더 할 것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가 어떤 심성인지 하나하나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다시 권력의 칼로 세상을 재단하겠다고 나설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시장과 기업,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분배와 복지조차도 ‘분배’와 ‘복지’라는 이름 아래 그 지속가능성을 파괴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권력의 기반을 대중영합주의의 기술로 확보하고 강화할 것이다. 그가 어떤 가면을 쓰든 또 어떤 변덕을 부리든 그 속내는 그러할 것이다. 그가 꺼냈다가 집어넣고 있는 국토보유세 하나만 하더라도 이 모든 것을 짐작하게 한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것이 무엇인지 아시는가.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의 결합이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남의 나라 역사를 그리고 세계의 역사를 보시라. 좌파든 우파든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가 결합할 때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다른 나라의 세계 역사를 보시라. 파국, 파산, 파멸 나라도 민족도 그렇게 되었다.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겨서 이를 막아야 한다. 그러면서 너도 나도 스스로 가진 역량을 키우고 또 그 역량을 다할 수 있게 하는 나라, 자유와 공정이 함께하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또 우리 국민 모두에게 지워진 역사적 소명이다.
오늘 이 자리는 보통의 자리가 아니다. 광복 이후 그 수많은 아픔과 고통을 겪어내며 키어온 민주의 역사와 자유의 역사, 그리고 번영의 역사를 지키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우리의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우리의 각오를 다지고, 그렇게 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반드시 이길 것이다. 필승! 윤석열!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안녕하신가 존경하는 당원 동지 및 국민 여러분, 이준석이다.
선거를 90여일 앞둔 지금, 제 머릿속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지 못할까 두렵기도 하다. 제가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이유는 상대후보인 이재명 후보에 있지 않다. 그는 지금까지 어떤 민주당 후보보다 도덕적 결함이 많은 후보이다. 포퓰리즘으로 점철된 그의 정책적 고민은 깊이가 얕고,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정면으로 비판할 용기조차 없는 나약한 후보이다. 저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제1야당이 국정농단과 탄핵의 상처와 무능을 넘어 새로워졌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
제가 27살에 원 없이 뛰어 탄생에 일조했던 박근혜 정부가 호가호위하는 간신과 비선실세의 늪에 빠져 제 노력이 훈장이 아니라 멍에가 되어 돌아왔을 때 느꼈던 좌절감은 정치에 대한 저의 관점을 바꾸어놓았다.
10년이 지나 이제 제가 당원 동지들의 선택을 받아 이 당의 지휘관이 되었을 때, 이번 선거의 결과는 단순한 승리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치가 불행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불가역적인 변화가 되었으면 한다.
지난 며칠간 제가 초래한 혼란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 하지만 저는 표를 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우리 윤석열 후보와 우리들의 순수한 노력 사이로 남을 깎아내리고 이간질하여 본인의 자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했다.
우리는 2021년 내내 정치 혁신의 길을 달려오고 주도해왔다. 긴긴 선거 연패의 터널 끝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그 승리가 특별했던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우리에게 씌워진 많은 굴레를 벗어던졌고, 고착화되었던 선거의 방식을 탈피해서 이뤄낸 성과였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는 이제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조화를 이루고 뒤를 이를 준비를 해나가는 우리 당의 훌륭한 새로운 축이 되었다. 지난 금요일에 울산선언에서 우리는 젊은 세대에 대한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대위 활동에 핵심이라는 것을 국민들께 천명했다.
영화 ‘머니볼’을 보셨는가. 스타플레이어로 도배된 팀보다 더 효율적이고 더 강력한 팀은 출루율을 따져서 냉정하게 득점확률을 계산하는 팀이다. 어떤 명망가가 영입되고 어떤 유력 정치인이 지지선언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득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존경하는 당원과 우리 윤석열 후보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언제 어디에 계시더라도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고 싶은 여러분 한분 한분이 우리의 선대위원이다. 빨간색 후드티를 입지 않아도, 당 점퍼를 입지 않아도 여러분 주변은 여러분의 생각과 태도를 보고 우리 후보에 대한 평가를 할 것이다.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 많이 몰려다닌다고 해서 여론몰이를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은 아니다. 득표에 도움되는 행동은 역지사지(易地思之)를 해보면 된다. 시끄럽게 음식점에서 소리 지르는 다른 후보의 지지자를 보면서 호감을 가지신 적이 없다면, 정치 유튜버 어딘가에서 종종 있는 우격다짐의 논리와 비약에 관심을 가져서 우리 후보를 지지할 젊은 유권자는, 그리고 중도층은 없다.
젊은 세대가 정치 유튜버를 멀리 했던 것은 간단하다. 비약이 심하고 다른 정보 출처에 비해서 신빙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런 이야기를 이용해서 오프라인에서 젊은 세대를 설득하고 중도층을 설득하는 것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자리에서도, 아무리 분노하셨더라도 성난 모습보다는 안정된 모습으로, 그리고 합리적인 품위 있는 보수 유권자의 모습을 보여달라.
그리고 우리 윤석열 후보의 장점을 이야기해 달라. 그는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정치권의 복잡한 이해관계에서 자유롭다. 정치에 입문하고 4개월 만에 대통령 후보에 선출되었기 때문에 오직 국민 여러분에게만 빚을 진 사람이다. 그리고 어느 정권에서도 묵묵히 할 일을 해왔고, 탄압을 받을 때는 묵묵히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우직한 우리의 지도자이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우리 후보에 대해서 잘 공부하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언어를 넘어서서 우리 후보를 왜 찍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달라.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당원과 국민 한분 한분의 열망을 절대 빼놓지 않겠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성난 모습이 아닌, 이성적이고 침착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우리가 수권세력임을 널리 알리겠다.
2021년 들어서 체질적으로 완전히 달라진 보수정당,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온 지점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는 방법이다. 훌륭한 후보가 선출되었고, 우리는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훌륭한 선대위를 구성했다. 꼭 다같이 앞으로 나아가서 승리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코로나 중환자가 병실이 없어 온 가족이 고통 받고 있다. 민주당 정부는 코로나 중환자 병실을 늘리는 데 써야 할 돈을, 오로지 표를 더 얻기 위해 전 국민에게 무분별하게 돈을 뿌려댔다.
민주당 정부에게는 국민의 귀중한 목숨보다 선거에서의 표가 그렇게 더 중요한가. 집 없는 국민은 급등한 전세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고통 받고, 또 집 있는 국민은 과중한 세금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서민의 잠자리를 추운 거리로 내팽개치고, 부패 기득권의 사익을 챙기는 민주당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향후에 있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만에 하나라도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있을 두 번의 선거도 뼈아픈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른다. 우리 다음 세대에 번영의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한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이다. 저는 지난 6월 정치 참여 선언에서 열 가지 중 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같으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이제부터는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
선거운동 방식부터 새롭게 바꾸겠다. 과거에는 당 선대위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실제로는 소수로 구성된 외부 캠프가 선거운동의 중심이 된 적이 많았다. 저는 이러한 관행을 완전히 타파하고, 당 선대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다.
그동안 약해진 지역 당협을 재건하고 청년과 여성을 보강해야 한다. 당의 혁신으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해서 이들을 대통령 선거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당의 혁신으로, 더욱 튼튼해진 당의 조직으로, 더 넓혀진 지지 기반으로, 승리의 문을 향해 달려가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내년 대선에서 확실한 정권교체를 요구함과 아울러 어떤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냐고 우리에게 묻고 있다.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기본이 탄탄한 나라이다.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 누구나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아무나 공정을 달성할 수는 없다.
‘공정’이란 것은 현란한 말솜씨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묵직한 삶의 궤적이 말해주는 것이다.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바이오 전환은 더 빠른 속도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기술의 변화가 커다란 기회의 창을 열고 있다. 이 기회의 창을 활짝 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와 공정이다.
정부는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은 창의와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제를 만들어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 일한 만큼 보상을 받고, 기여한 만큼 대우를 받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힘든 삶의 여정을 묵묵히 감내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국민들을 위해 기회가 풍부한 나라를 만들겠다.
한편,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면 무주택 가구가 절반에 가깝고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은 비정규직이다. 또한, 여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빈곤층이다. 이 모든 분들이 우리의 가족이고 이웃이다. 이분들이 더욱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툼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기억나는가. 2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정권교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 정권교체의 기회가 왔다. 나라의 번영과 미래를 열 기회가 드디어 온 것이다. 국민 여러분이 만드신 기회이다. 국민 여러분은 저와 우리 당에 정권교체의 엄중한 사명을 주셨다. 또 국민이 저를 불러주셨다.
대한민국의 혁신으로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의 제고, 더욱 튼튼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체계의 확립을 이루어내야 한다.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서는 그 소명을 받드는 우리 당부터 혁신해야한다. 당의 혁신으로 더 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해야 국가 혁신을 이끌 수 있다.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 저와 함께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꿉시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위대한 우리 국민의 승리로 만듭시다! 감사하다.
2021. 12. 6.
국민의힘 공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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