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3월 14(월) 오전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있는 당선인 집무실로 첫 출근했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인수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도 한 자리에 모였으며, 장제원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등 함께 배석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미 지난 3일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과 권영세 부인수위원장 그리고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일 잘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새 정부를 이끌어나갈 리더자로서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동반자에 대해 힘있게 소개했었다.
이와 관련하여 윤석열 당선인은 첫 출근하여 인수위 팀과 차를 마시며 간담회를 갖고 각자 새롭게 태어날 정부를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한길, 김병준 위원장을 추가 임명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말씀]
오늘 인수위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어제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과 같이 신속하게 정부 업무를 인수해서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수립하고 국가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인수위원장님과 부위원장님께서 이 같은 역할을 훌륭하게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속도감 있게 일하는 정부로 업무 인수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모든 국정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입니다.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국민들이 믿고
함께 하는 것에서부터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또한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와 관계없이
국민들이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역 공약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인수위원회에 국민통합위원회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부분 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드리겠습니다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그리고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병준 국민대 교수님을
맡아달라고 부탁을 드려서본인들의 그 허락을 받았고
그래서 이 일을 맡아 주실 것입니다.
김한길대표께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김병준 교수는 자치와 분권에 대한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 정부 지역 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께서 국민의 염원인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는데 두 분과 힘을 모아주실 것을 기대하고
아울러 인수위 구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합니다
가급적 이번 주 내에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하여
주말부터는 바로 정부 인수 업무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저는 오늘 두 시에 국회에서 기자간담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제 입장을 밝히고
질문 답변을 갖습니다.
[권영세 부인수위원장]
당선이 모시고 앞으로 탄생할
앞으로 탄생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놓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
당선인님의 뜻을 잘 담아서
안철수 위원장님, 권영세 부위원님 잘 보필해서
대국민 약속을 국민들이 느끼실 수 있게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선인이 국민의 뜻을 반드시니까 그렇게 해야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는 화기애애한 차 정담을 나누고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새롭게 개혁하고 이끌어 나갈 역할에 대해
희망을 품은 첫 출근 행보를 열어갔다. 그 외 주요내용은 비공개로 전환되어
논의가 게속됐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밝혔듯이
오직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뜻을 잘 부합시켜 무너져 내린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통합과 '죽음에서 생명에로'의 정책을 펼쳐
모든 국민들이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며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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