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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 "무료급식 섬김 및 통인시장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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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3분쯤 도착하여 음식 준비를 도왔다. 윤 대통령 직접 양파와 대파를 손질하고 고기와 김치를 볶아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또 식사 조리에 “(염도) 0.6 정도면 지금 간장을 넣지 말고, 조금 더 끓이면 불이 올라오고 물이 증발하고 안에 있는 게 빠져나오니까 조금 있으면 0.7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치가 조금 이렇게 풀어져야지. 한 20분 끓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소탈하고 자상한 마음씨가 보여 국민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배식할 때 앞치마와 두건을 둘렀다. 배식을 마친 뒤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어르신 간이 어떠십니까?”, “천천히 많이 드세요”, “부족한 것 있으면 더 가져다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다양한 점포들을 둘러보고, 추석 전날 명절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대통령은 통인시장 상인회장 및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고물가에 태풍·수해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주신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전했다.
대통령 취임 후 첫번째 맞이하는 추석 명절 거대한 태풍이 몰려왔지만 잘 대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추석명절에도 어려운 이웃을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어 국민들의 신뢰가 더 돈독히 쌓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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