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위’ 비전 선포 및 발대식 성황리 개최 |
-민주당 과기혁신특위 힘찬 출발… 민·관·산·학·연 출신 전문가 등 한자리 모여 결의 -임명장 수여·결의문 낭독·자유토론 등 진행… 과기계 위기 대응과 국가 혁신 방향 논의 -‘딥시크 쇼크’·‘AI 패권 경쟁’ 적극 대응 의지...다음주 초 긴급 간담회 개최 -황정아, “연구개발 생명줄 끊은 尹 정부, 온 나라 대위기로 몰아…과학기술로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의 주춧돌 쌓겠다” |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황정아, 이하 민주당 과기혁신특위)의 비전 선포 및 발대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간사, 김우영·박민규·이정헌·이훈기·한민수 위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명 당대표는 서면축사를 통해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상징이자 미래 먹거리”라고 강조하며 “IMF 위기를 겪었던 당시에도 삭감되지 않았던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되고, 연구자들은 연구현장을 떠났고, 이공계 기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과학기술의 위기 상황을 꼬집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의 흔들림 없는 발전을 위해 할 전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연구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과 지원으로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규제 철폐가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을 위한 뒷받침에 나설 것이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추경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 과기혁신특위에서 K사이언스의 초석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과방위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22대 국회에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황정아 의원이 있어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최민희 위원장님의 말씀대로 과방위가 충실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임혜숙 전 과기정통부 장관,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김복철 전 NST 이사장, 김재성 과기연전노조 위원장, 권오남 여성과총 회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본 행사에서는 위원 임명장 수여와 함께 민주당 과기혁신특위의 비전과 위원회 구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부위원장단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비상계엄이 촉발한 정국의 불안정과 경제 악화 후폭풍으로 우리나라는 사상 초유의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경제·사회적 난국을 극복하고 국가 재도약 미래전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황정아 위원장은 “특위 슬로건이 ‘우리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나라, 과학기술로 빛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최종 정해졌다”며, “연구개발의 생명줄을 끊어놓은 윤석열 정부가 과학기술계도 모자라 온 나라를 대위기로 몰아넣고 있지만, 민주당 과기혁신특위는 AI,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며 대한민국과 과학기술계의 상처를 회복하고 혁신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민주당 과기혁신특위는 ‘딥시크 쇼크’로 촉발된 AI 패권 경쟁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규제 철폐, 대규모 국가 예산 투입, 정책 발굴 등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주 초 한국인공지능협회 등과 함께 ‘딥시크 쇼크 대응 및 AI 발전 전략 논의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과기혁신특위는 AI 긴급 간담회를 시작으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의제 발굴과 규제 혁신, R&D 추경을 비롯한 국가 예산 투입 등의 문제에 대해 과감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황 위원장은 “중국의 딥시크가 글로벌 빅테크의 막대한 자본력을 극복하며 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것처럼 우리도 스스로 한계짓지 말고 과학기술, AI 등 미래기술의 종주국이 되겠다는 의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과기혁신특위가 총력전이라는 각오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상설특별위원회인 과기혁신특위는 위원장인 황정아 의원을 주축으로, 수석부위원장인 김승환 포항공대 교수를 비롯한 학계, 현장 연구자, 기업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과학기술 발전과 혁신을 위해 헌신해 온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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