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수석부대표, 법안 상정 중단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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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7월 25일부터 이어진 여야 국회의원들과 의장단의 피로를 언급하며,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 수석부대표는 "지난 7월 25일부터 여야 국회의원들과 의장단은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듭니다"라며 "생산적인 일이면 덜 힘들 텐데, 안 그렇기에 더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오로지 국회의장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라며 "운명이 뻔히 정해진 법안에 대해서는 상정 안 하시면 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무제한토론을 하기 위해, 듣기 위해, 끊기 위해, 꼭두새벽이나 한밤중에 민생을 위해 힘 쏟아야 할 300개 헌법기관들이 모이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 수석부대표는 "오는 8월 1일에도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은 상정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금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어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그럼 그때도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이 법들에 대한 우리 국민의힘의 굳은 의지는 이미 밝혀드린 바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배 수석부대표는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우리 국회가 이렇게 낭비되는 동안, 국회가 국민들을 위해 나설 시간이 줄고, 국회에 향한 국민적 원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라며 "이런 점들을 잘 헤아려, 의장님께서 결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배준영 수석부대표는 일요일 본회의장에서 이 같은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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