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세일즈 외교 이틀째 버지니아 주지사와 회동 |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미측 협력 얻어내 -바이오산업 협력, 고위급 정책 채널도 가동키로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글렌 영킨 주지사와 만나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두 지사는 ‘스타트업’과 ‘바이오’를 주제로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회담에서 첫 번째로 버지니아주의 스타트업 1만 개 달성 성과를 축하하며,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가 스타트업 교류를 통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 지사는 바이오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버지니아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김 지사는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 ‘정책협의회’ 재개를 제안하며, 스타트업과 바이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버지니아주는 IT기업들의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정보기술 선도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다. 이에 글렌 영킨 주지사는 김 지사의 제안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기술협력 파트너로 평가했다. 특히 그는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의 스타트업 협력이 가능하다"며 AI, 머신러닝, 사이버안보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이오 연구 인력 개발과 기업 간 공동연구 및 투자 교류에도 협력의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추가로 데이터센터 구축과 청년 교류 확대를 제안하며, 경기도와 버지니아주의 대학들 간 연구 교류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이에 흔쾌히 동의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회담 도중 영킨 주지사를 경기도에 공식 초청했고, 영킨 주지사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두 지사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며,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조현동 주미대사와 만나 한미 경제 협력과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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