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어울숲 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건립이 추진되면서 향후 일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김민석 국회의원 지역구 내 대표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영등포을 지역위원회(김민석 국회의원, 신흥식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와 영등포구청이 협력해 추진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민관협력 공공 프로젝트로 의미가 크다.

14일 신남교회 비전센터에서 김민석 국회의원, 현대해상 정경선 전무와 주준형 상무, 신흥식 영등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영등포구의회 양송이 행정위원장 및 유승용·이예찬 구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어울숲 근린공원 아이마음 놀이터(가칭) 조성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양송이 행정위원장은 사전보고를 통해 도서관 건립 경과를 소개했다. 양 위원장은 “신길뉴타운은 젊은 가족세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자연을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생활 속 배움터이자 쉼터로서 어울숲 근린공원이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 위원장은 “지난 7월부터 협의를 진행하였고, 9월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착수하여 2027년 1월 준공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대해상 정경선 전무는 이번 협력 사업에 대해 “현대해상은 어린이 보험 1위 기업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이마음 놀이터(가칭)는 어린이와 양육자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를 만드는 현대해상의 새로운 사회공헌 캠페인이며, 양육자가 많이 계시는 영등포구에서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현장점검에서는 도서관 예정 부지의 접근성, 경관 조화, 주민 편의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도서관이 공원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주민 모두에게 열린 문화·교육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구는 10월 21일(화) 신길4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10월 23일(목) 영등포구, 현대해상, 루트임팩트, 코끼리공장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자연과 책, 다양한 프로그램이 조화되는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현대해상의 사회공헌 참여와 민관협력 공공 프로젝트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참고할 만한 선도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