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 흔들리는 세계 종교지형 기독교는 줄고, 무슬림은 늘었다
배명희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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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 흔들리는 세계 종교지형 기독교는 줄고, 무슬림은 늘었다 |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편지 전달 ▶ 교실을 지켜온 선생님들께 교육감들이 전하는 진심 어린 응원 |
무슬림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는 반면, 기독교 인구는 줄어들면서 세계 종교 지형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기독교를 떠나는 이들이 무종교로 이동하고 있어, 교회가 시대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2010년~2020년 세계 종교 지형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무슬림 인구는 10년 새 3억4,700만명 증가한 20억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종교다.
반면, 기독교 인구는 같은 기간 1억2,200만명 증가해 23억명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종교 비중(28.8%)을 여전히 유지했지만, 10년 전보다 1.8%p 줄어든 수치다. 보고서는 기독교 인구 비중이 감소한 것은 종교 이탈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무종교 인구는 10년간 2억7,000만명 늘어 19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인구 중 기독교, 이슬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24.2%)을 차지했다.
보고서 주저자인 콘래드 해킷은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이 되는 청년 1명당, 교회를 떠나는 비율은 3명꼴로 나타났다"며 "고령화, 저출산 여파로 무종교 인구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기독교 이탈 여파는 무종교 인구가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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