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남북예술교류 가을음악회” 김포에서 성황리 개최 |
| 남과북의 예술인이 만드는 하나의 선율, 예술로 평화가 피어나다. |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5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2025 남북예술교류 가을음악회」가 총 576명의 관객(탈북민 약 100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전석(500석) 만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주관, 한국행정학회와 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김포시재향군인회, 김포시 육상연맹, 비영리민간단체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이북5도민회, 김포시주민자치회,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마리나베이 호텔이 협력하여 진행됐다.
이번 가을공연은 남북 출신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문화 통합형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번 음악회에는 탈북 성악가 김성혁, 탈북 피아니스트 황성혁 외 다수의 탈북민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르며 서울로망스오케스트라와 협연과, 한국공연예술단, 신한별 국악인가요, 이북민요밴드 등 다양한 예술 단체와 가 참여해 총 22개 무대를 선보이며, 장르를 넘나드는 합동 공연과 협연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뿐 아니라 관객석에서도 따뜻한 연대가 이어졌다. 탈북민 100여 명을 포함해 김포 시민, 사할린 동포, 각 사회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문화로 하나 되는 통합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양형용 북한학 박사(소담이앤씨 대표, 평세만사 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이렇게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김포경찰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단체의 성원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김포가 지정학적으로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시이자, 북한이탈주민과 사할린 동포, 실향민인 이북5도민 회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그만큼 김포가 통일의 희망이 싹트는 평화의 도시, 사회통합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남북 주민이 함께하기위한 비영리민간단체인 평세만사(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한정선)은 “북한이탈주민들을 이번에 많이 참석하였는데 이번 행사는 김포경찰서 서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현장 참여, 김포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협력과 음악회 준비를 위해 평세만사 임원 및 회원들의 세심한 관객 안내와 질서 유지 덕분에 혼선 없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며 참석자들로부터 “프로그램 구성부터 현장 운영까지 완벽했다”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202년 가을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남북 출신 예술인과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통합형 문화교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통일부는 이번 가을음악회를 시작으로, 지방 중심의 ‘남북문화교류 순회공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공감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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