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 목회자 사칭에 기부사기까지 교회까지 뻗친 검은 손
배명희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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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 목회자 사칭에 기부사기까지 교회까지 뻗친 검은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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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규모로 검거되며, 해외로 확산된 사기 범죄 네트워크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 여파는 국경을 넘어, 교회와 신앙공동체 안으로까지 스며들고 있다.
교회와 목회자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대학이나 기관 명의를 도용한 기부사기까지, 범죄의 그림자가 점점 교회 주변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작은 부주의가 공동체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교회를 향한 '사칭의 덫'에 대비해야 할 때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9,86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피해액(8,545억원)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사상 첫 1조원 돌파는 시간문제다. 특히 전체 피해 중 '지인·공동체 관계'를 사칭한 사례가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신뢰 자본'이 곧 교회의 가장 큰 취약점이 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교계 안팎에서도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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