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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돌봄노동을 돌보다’ 개최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과 인식개선 필요성 알려
배명희 2021-11-11 추천 0 댓글 0 조회 244


 

​ 2021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돌봄노동을 돌보다’ 개최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과 인식개선 필요성 알려 

​ - 코로나19 시기 돌봄노동자·돌봄가족이 함께하는 토론과 문화의 한마당 

 - 11/10(수)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1부 정책한마당 3가지 주제 토론회 △요양보호사 산재실태 및 건강권 지    

   원방안 △돌봄가족 현실 및 사회적 지원방안 △2021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실태조사 결과 발표 

-  11/11(목)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2부 문화한마당 △축하공연 △감성인터뷰
    △기획영상 △특집영상 △엔딩영상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요원 761명, 댓글1,183개 온라인 참여​

 

제7회(2021년)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이 ‘돌봄노동을 돌보다’라는 슬로건으로 11월 10일(수)과 11일(목) 양일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가 주최하고,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센터장 이윤경), 동북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센터장 최경림), 동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센터장 유행선)가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당일 행사에는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과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돌봄가족 등 약 849여 명이 사전신청을 하였고, 양일간 누적 시청자 수 761명, 댓글 1,183개로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양일간 1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1부 정책한마당은  △코로나19 시기 요양보호사의 산재실태 및 건강권 지원방안 토론회 △돌봄가족 현실 및 사회적 지원 방안 토론회 △2021 서울지역 장기요양요원 실태조사 연구결과 발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2부 문화한마당은 △서울시 50+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오플’의 축하공연 △개회 및 축사 △감성인터뷰(돌봄노동을 아시나요?) △기획영상(코로나19시기 돌봄노동자와 함께 해 온 지원센터) △특집영상(2021년 돌봄노동자와 함께 한 권역별 지원센터)△엔딩영상(함께 만드는 좋은돌봄 플래시몹을 통해 좋은돌봄에 대한 메시지)으로 진행되었다. 축사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시작으로 김용익 이사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이은희 서울요양보호사협회장, 심정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 김인준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장이 사전 영상 촬영을 통해 참가해 행사의 취지를 더욱 강조해주었다. 


11월 10일(수) 1부 정책한마당에서는 3가지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최경숙 센터장(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의 여는 말로 정책한마당이 시작되었다. 최경숙 센터장은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12만 돌봄노동자를 위해 보다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션1 ‘코로나19 시기 요양보호사의 산재실태 및 건강권 지원방안 토론회’에서는 백도명 명예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가 좌장을 맡고, 조승규 공인노무사(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코로나19 산재신청과 심층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요양보호사의 노동·건강권 실태를 발제하였다. 이어 임상혁 원장(녹색병원)과 이은희 협회장(서울요양보호사협회)이 토론하였다. 조승규 노무사는 장기요양현장의 높은 노동 강도는 요양보호사의 건강을 해치고 요양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져 어르신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요양보호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돌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서 감염 위협을 무릅쓰고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아프면 쉴 권리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방문요양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상 보장된 위험성평가 기준이 미비하며, 현장매뉴얼이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세션 2 ‘돌봄가족 현실 및 사회적 지원 방안 토론회’는 좌장 노혜진 교수(KC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진행으로 조경진 교수(고려사이버대학교 보건행정학과)와 박지선 연구원(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이 발제 하였다. 토론은 가족돌봄을 하고 있는 돌봄가족 3인의 패널과 함께 진행되었다. 조경진 교수는 돌봄가족 10인의 심층 인터뷰로 가족돌봄의 의미와 코로나 시대의 가족돌봄의 특성, 가족돌봄과 공적돌봄의 보완적 관계에 대해 제언하였다. 박지선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어르신 돌봄가족을 위한 정책적 지원으로 사회적 인정과 보상, 선택권 확대, 경제적 지원, 이동권 지원 등을 언급하였으며 실천적 과제로는 돌봄기간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심리‧정서‧사회‧신체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등을 제안하였다.




세션3 ‘2021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실태조사 연구결과 발표 토론회’ 는 석재은 교수(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좌장을 맡고 남우근 정책위원(한국비정규노동센터)이 발제하고, 국미애 선임연구위원과(서울시여성가족재단) 돌봄현장 당사자인 김춘숙·황복희 요양보호사와 최수복 방문요양사회복지사가 토론을 맡았다. 발제는「서울특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실시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제언이 진행되었다. 실태조사 결과 저임금과 고용불안 이외에도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저평가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성희롱과 산업재해의 사각지대인 돌봄현장의 처우개선에 대한 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기요양요원의 업무 명확성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11월 11일(목) 2부 ‘문화한마당’은 서울시 50+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오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축사가 진행되었다. 축사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12만 여명의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좋은돌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제2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 함께 만드는 좋은돌봄 서비스, 체계적인 돌봄종사자 역량강화 그리고 함께 누리는 돌봄노동 권익보호 등 4가지 정책분야와 30가지 세부사업을 통해서 돌봄서비스의 품질제고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히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최경숙센터장을 비롯한 권역별 센터장님들과 관계분에게도 감사드린다. 서울시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전 국민이 만족하고 종사자가 자부심을 갖는 장기요양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은희 서울요양보호사협회장은 “자기 자신을 먼저 돌보면서 돌봄전문가로 자긍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한마당의 본 행사는 감성인터뷰, 기획영상, 특집영상, 엔딩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시기로 함께 할 수 없어 사전영상촬영을 통해 준비되었다. 




감성영상 ‘돌봄노동을 아시나요?’는 코로나19 시기 돌봄노동에 대한 일반시민, 요양보호사(시설·재가), 사회복지사, 장기요양기관 운영자가 경험하고 느낀 진솔한 인터뷰 내용과 코로나19 시기 돌봄노동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획영상 ‘코로나19 시기 돌봄노동자와 함께 해 온 지원센터’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요양보호사 실태조사(2020)에 기반하여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어르신 돌봄노동의 현실과 돌봄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센터가 지속해온 다양한 사업과 노력이 담겨있다. 또한 2021년 11월 서울시가 발표하는 제2기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 주요 방향과 앞으로도 현장과 함께 하고자 하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볼 수 있다.




특집영상 ‘2021년 돌봄노동자와 함께 한 권역별 지원센터’는 서울시 4개 권역(서북·서남·동북·동남)지원센터별로 돌봄노동자와 함께 해온 시간들을 영상에 담았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광역+서북)는 ‘돌봄노동자를 위한 돌봄공간’ △서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온(ON)택트시대, 서남센터와 소통하다’ △동북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함께라서 더 좋은 우리, 동북 좋은돌봄’ △동남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는 ‘슬기로운 동남생활’영상으로 참여하였다.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출연하여 문화영상으로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엔딩영상은 서울시 4개 권역별 지원센터에서 사전 촬영한 플래시몹이 담겨있다. 코로나19 시기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없지만 온라인 행사 속 영상을 통해 돌봄노동자가 전하는 좋은돌봄 좋은일자리 메시지를 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좋은돌봄의 노래’와 율동에 담아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취지가 담겨있다. 엔딩영상 송출 후 퀴즈이벤트를 마지막으로 본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2021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에 송출된 영상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재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을 공동 주최하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는 2013년 9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광역+서북권)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 서남(16년)·동북(17년)·동남(17년) 권역에 설치·운영되어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 전지역 이용편의를 위한 접근성을 고려, 각 지원센터별로 2개소씩 총8개(인사동·마포·화곡·사당·노원·회기·능동·역삼)지역쉼터를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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