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해지역에 도움의 손길 이어져 |
수재의연금품 등 각계각층의 도움 줄이어 |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명전바이오(주)(대표 이윤정)는 청주시청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원예농가들을 위해 4천 2백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전달했다. 이윤정 대표는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주시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8개 업체(▲(주)대청환경 ▲(주)푸른이엔텍 ▲대원환경(주) ▲그린위생개발(주) ▲DHE산업(주) ▲(주)나눔환경 ▲(주)승일 ▲(주)삶과환경)는 수해복구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경락 ㈜삶과환경 대표는 “청주지역의 피해 복구와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오송읍, 강내면 등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의 수해 응급 복구 현장에 인력과 수거장비 등 5백여만원의 현물을 지원하며 원활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양승복)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김형렬)은 수재의연금 각 5백만원 씩 총 1천만원을 기탁했다. 양승복 회장은 “빠른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기원하며 뜻을 모았다”며, “수재의연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돼 수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엠케이(회장 유승명)는 성금 8백만원을 기탁했다. 유승명 회장은 문의에서 운영하는 커피숍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며 받게 된 재난지원금과 자부담을 더해 8백만원을 전달했다. 유승명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어려움이 있지만 저보다 더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내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는 5백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윤원근 부사장은 “청주지역의 피해 복구와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42건 ▲일반주택 파손 114건 ▲공동주택 침수 14건 ▲도로 침수 564건 ▲차량 침수 20건 ▲농지 침수 1,024건 ▲축사 침수 157건 ▲가로수 193건 ▲공원 100건 ▲토사 유출 728건 ▲문화재 20건 ▲축대 등 152건 ▲하천 유실 327건 ▲공장 침수 38건 ▲상하수도 102건 ▲기타 486건 등 총 4,281건이다.
이 중 4,276건은 복구를 마쳐, 복구율은 99.9%이다.(8월 10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이재민은 총 644명 중 76명이 남아있고, 대피 장소는 오송복지회관 등 5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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