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28일 첫 운행...김포공항역까지 32분 |
사업승인 후 5년 6개월 만에 개통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장, 홍철호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등 |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28일 토요일 새벽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첫 출발 전 4시 30분 구래역사 안에서 간단히 “김포도시철도 안전운행기원식”을 개최했다.
[2019.9.28 김포도시철도 개통 "첫 고객 축하"]
개통식은 주변사정으로 26일 개통식을 취소했으나 개통 당일 구래역에서 간단히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마친 후 '김포공항행' 첫 탑승객을 맞았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수고해 주신 주인공들]
이날 행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하여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홍철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김포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 등 많은 내외적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른 새벽 도시철도가 개통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서두를 꺼낸 뒤 “김포도시철도가 많은 시련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 자리에 왔다”고 감격스런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간단히 “2009년 도시철도가 시범구역으로 결정되었고, 2014년 사업계획이 승인이 났다”고 말하며 그로부터 5월 6개월 만인 오늘 드디어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이 됐다" 는 경과 보고도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김포철도 개통에 관련해 많은 고통을 받아 왔던 정 시장은 "시민들에게 그동안 순탄하지 못해 불편해 하시고 분노했던 마음을 모두 떨쳐 버리고 김포의 100년 미래를 향해 함께 힘차게 달려갈 것"을 권면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 길을 통해 ‘시민이 두 배로 행복’하고 ‘김포의 가치가 두 배로’로 올아갔으면 좋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시장은 이제부터 ‘첫 째도, 둘 째도 안전’이라며. 그 안전을 위해서 ‘골드라인 주식회사 운영사’가 최선을 다해서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안전의 주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김포의 내일을 위해서 시장 자신과 모든 선출직들 공무원, 약1,300여 명의 공무원들, 45만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김포를 아름답고', '따뜻하고', '행복하고', 발전적으로 만들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감사의 인사로 마무리 했다,
[김포도시철도]
드디어 김포시는 '안전운행기원식'을 마친 이날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김포도시철도 첫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이 2차례나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28일 첫 운행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민들의 기쁨은 두 배가 되었다.
첫 열차를 타기 위해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을 찾은 시민들은 철도 개통을 실감하며 열차에 탑승해 실내 곳곳을 둘러보며 "김포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품은 축하메시지와 함께 김포의 새로운 대중 교통수단의 시작을 환영했다.
[안전운행을 위한 충성 선서식"
정하영 김포시장과 철도사업단 관계자들도 이날 구래역에서 첫차 승객들을 맞이하며 축하 인사를 나눈 후 철도 안전운행을 기원했다.
사업비 1조5천86억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다.
23편성 46량으로 운행하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속도는 시속 45.2㎞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데 32분이 걸린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선·후불 교통카드 기준 일반 1천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며 10㎞ 초과 시 추가운임이 생긴다.
서울·인천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받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2024년 9월까지 맡는다.
김포시는 일평균 8만8천980명의 이용객이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김포시 전체 교통 수요의 10%가량에 달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철도 개통을 위해 노력해주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과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 7월로 개통이 한 차례 연기됐으며, 차량 떨림 현상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
참고자료 : 김포시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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