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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첫 날
배명희 2022-07-01 추천 1 댓글 0 조회 625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첫 날 

 취임식 취소한 김동연 도지사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1호 서명

 

 

경기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대응을 위해 당초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한 김동연 지사가 수원시 인계동 현충탑을 참배하고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책을 점검하는 것으로 취임 후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1일 도지사 취임 후 첫 결재로 이런 내용을 담은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 서명했다김 지사는 서명에 앞서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서 1호 결재로 민생경제 대책을 결정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농어업인 또 중소기업의 수출 보증 등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이 담겼다도는 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등 직접 대상자 중심의 지원에 역점을 두고 신속하고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을 3단계로 시행할 방침이다.

 

1단계는 바로 시행이 가능한 5개 긴급대책을, 2단계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지만 재정확보가 필요한 9대 과제로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사업이다. 3단계는 시군협의 등 준비절차가 필요한 사업으로 2023년도 본예산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1단계 5대 긴급대책으로는 수출보험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농어업인 면세유 및 물류비 등 지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제도 도입 촉구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도는 유가 상승으로 타격받고 있는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 달러 이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억 원을 투입해 400여 개 사에 1개 사 당 최대 120만 원의 수출보험료를, 200여 개 사에 1개 사 당 최대 300만 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 도내 농어업인을 위해 총 153억여 원을 투입해 농·어업용 면세유 기준가 대비 상승분의 일부(50~100%)와 물류비 일부 등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지원하고, 249억 원의 예산으로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보조한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1일 도지사 취임 후 첫 결재로 이런 내용을 담은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 서명했다김 지사는 서명에 앞서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서 1호 결재로 민생경제 대책을 결정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농어업인 또 중소기업의 수출 보증 등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이 담겼다도는 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등 직접 대상자 중심의 지원에 역점을 두고 신속하고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을 3단계로 시행할 방침이다.


1단계는 바로 시행이 가능한 5개 긴급대책을, 2단계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지만 재정확보가 필요한 9대 과제로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사업이다. 3단계는 시군협의 등 준비절차가 필요한 사업으로 2023년도 본예산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1단계 5대 긴급대책으로는 수출보험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농어업인 면세유 및 물류비 등 지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제도 도입 촉구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도는 유가 상승으로 타격받고 있는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 달러 이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억 원을 투입해 400여 개 사에 1개 사 당 최대 120만 원의 수출보험료를, 200여 개 사에 1개 사 당 최대 300만 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 도내 농어업인을 위해 총 153억여 원을 투입해 농·어업용 면세유 기준가 대비 상승분의 일부(50~100%)와 물류비 일부 등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지원하고, 249억 원의 예산으로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보조한다.


도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기업과 정부 등에 촉구하는 한편 연동제 운영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긴급대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국비 149억 원도비 93억 원으로 도는 본예산 조기 집행과 예비비 사용 등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2단계 9대 과제는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소상공인 대환 자금 지원 재도전 희망특례 보증지원 채무 재조정을 통한 신용회복 지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지역화폐 10% 할인지원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 자부담 일부보조 지원 양봉 피해농가 지원 등이다.


9개 과제 가운데 고금리 대환은 연이율 10% 이상 고금리 대출을 보유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2천만 원, 1억 원 이내로 4~5%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농수산물 구매 시 1인 1만 원 한도로 20~30% 할인해주는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양봉농가에 꿀벌 입식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포함돼 있다도는 2단계에 필요한 예산 총 국비 1,077억 원도비 2,121억 원을 본예산 조기 집행과 1회 추경 등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기회수도’ 경기, 

3대 기득권 깨기부터 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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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은 도지사 취임 첫날이었습니다.


취임식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고 하루종일 폭우피해 점검 및 복구대책과 함께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각종 재난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저는 경기지사에 출마하면서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미래대비, 민생안정, 평화공존, 균형발전, 정치교체. 이 다섯 가지 변화를 경기도에서 먼저 시작하고 성공시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인수위원회 활동을 종합하여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3대 목표 아래 세워진 '3대 비전, 11대 전략, 120대 정책 과제'를 취임 전날 도민들께 제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함께 그리는 경기의 미래 모습은 결국 대한민국의 ‘기회수도’가 되는 것입니다.

경제수도, 행정수도, 교육수도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기회수도’는 처음 들으셨을 겁니다.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경기도가 ‘기회수도’가 되면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모든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일할 기회, 장사할 기회, 기업할 기회, 공부할 기회, 사랑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넘쳐날 것입니다.

 

작은 대한민국인 경기도에서 기회가 넘쳐나는 변화가 일어날 때 미래와 번영을 향한 그 변화의 바람이 대한민국 전체로 휘몰아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러나 이러한 대한민국 ‘기회수도’는 그냥 구호나 장밋빛 청사진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기회는 기득권의 반대말입니다.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는 기득권을 내려놓을 때만 가능합니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기회수도’로 만드는 일은 저와 도청 공직자의 기득권 깨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도지사의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저부터 솔선하겠습니다. 저는 이미 도지사 관사에 들어가지 않고 도민들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대외 행사를 제외하고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등 직원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재난 등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 근무시간 외 보고나 지시는 최소화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규제 카르텔 깨기가 필요합니다. 많은 행정처리가 이미 시장에 진입해 있는 기업이나 집단에게 유리하게 진행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틀이 쌓이고 쌓여 새로운 진입을 막는 규제가 됩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규제개혁도 있지만, 경기도가 맡고 있는 각종 인허가, 승인 등의 과정에도 불필요한 규제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도전하는 청년들의 시장진입을 막거나 불공정 거래를 조장하는 각종 조례, 관행, 보신주의 등을 없애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관료 기득권 깨기가 필요합니다.내일 할 일을 오늘 하는 직원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여 무사안일주의를 없애야 합니다.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는 것보다 일하다 접시를 깨는 것이 용인되는 적극 행정을 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일과 절차, 관행을 없애고 버립시다.


조직 보신주의도 타파해야 합니다. 융복합 시대에는 없어지는 일도, 새로 생겨나는 일도 많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필요한 조직은 늘리고 일이 없어지는 조직은 줄여서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기회수도’ 경기를 만드는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설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래서 저는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합니다. 어려운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도민의 뜻을 경기도정의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또 듣겠습니다. 많은 도민 여러분께서 삶의 현장 구석구석에서 도지사를 더 자주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도민 행복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초월해 언제든지 누구와도 만날 것입니다. 경기도의회뿐만이 아니라 중앙부처 장관, 국회를 설득하고 또 설득하겠습니다. 나라 안팎 어디라도 찾아갈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대한민국 ‘기회수도’ 경기, 이제 출발합니다. 

위대하신 도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기도를 ‘기회수도’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신 도지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4일 

경기도지사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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