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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의장, 11대 전반기 의회를 ‘협치와 최초의 역사’로 평가
배명희 2024-06-12 추천 0 댓글 0 조회 84

 


염종현 의장, 11대 전반기 의회를 ‘협치와 최초의 역사’로 평가

후반기 의회에 “국회와 차별성 두고 자치분권 강화위한 도전 지속” 당부

11일 제37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11대 전반기 의회의 주요 의정성과를 ‘협치’와 ‘최초’라는 핵심어로 집약해 제시했다.


염 의장은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 ‘입법 네트워크’ 구축 등의 의정활동을 구체적 성과로 꼽으며, ‘대치’의 길을 걷는 국회와 차별성을 두고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시스템적 도전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1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반기 의회 2년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염 의장은 먼저 “도민께서 우리에게 명한 제1의 과제는 단연 협치였다”라며 “도의회에 발현된 여야의 완전한 균형은 타협과 상생으로 민생을 살피라는 경기도민의 집단지성”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간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으로 ‘협치의 틀’을 세운 그간의 노력을 설명한 뒤, 후반기 2년에 협치의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지난 2년이 협치의 틀을 잡고, 소통의 길을 내는 공정(工程)의 단계였다면 후반기 2년은 정책협약을 비롯한 실체적 협치 성과가 실현돼야 할 시기”라며 “여야 의원의 노력을 이어받아 후반기 ‘정책 합의문’ 도출 등의 결실이 도민 삶에 구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경기도가 ‘정무수석’을 ‘협치수석’으로 변경하고 도정 후반기에 도의회와의 협치에 고삐를 조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라며 “김동연 지사의 뜻에 환영과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또한 “도의회 협치의 노력은 여와 야, 집행부와의 관계에 국한하지 않고 31개 시군과 기초의회, 국회를 넘나들며 폭넓게 이어졌다”라며 지방의회로서 가보지 않은 ‘최초의 길’을 개척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의정정책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별 정책발굴 현장에 뛰어든 점과 도내 시군의회와 도의회 간 강력한 ‘입법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 ‘의정연수 협약’ 체결로 도의회와 국회 간 각별한 협력 동력을 만들어 낸 점을 유효한 성과로 꼽았다.


끝으로 염 의장은 제22대 국회에 “협치가 아닌 대치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후반기 의회에 국회를 넘어선 지방의회 차원의 협치를 지속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염 의장은 “도의회가 국회와 다른 결을 선보이며 지방자치와 지방정치의 보다 나은 역량을 증명했으면 한다”라며 “도민께서 국회보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한뜻으로 후반기의 문을 열어달라”라는 소망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비전도, 철학도 없는 국회에 강력 대응하며 단단한 연대와 협력으로 전국 지방의회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한다”라며 “후반기 2년의 시간을 거친 뒤 임기를 마무리하는 날,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민 뜻에 귀 기울이며 전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375회 정례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1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도의회는 오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 등의 의사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개회사

-2024년 6월 11일(화)-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입니다.

오늘부터 17일간의 정례회가 시작됩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모두 

임기의 반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인 만큼 

더욱 각별한 자세로 정례회에 임해주실 것을 이 자리의 모든 분께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6월은 온갖 시련 속에서도 자랑스럽게 이어진 우리의 역사와

그 역사의 길 위에 흘린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는 달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발전, 자유와 민주주의는 절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선열들의 용기 어린 희생과 불굴의 노력이 

우리 역사의 나이테 안에 켜켜이 새겨진 덕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0여 년 전 영국의 한 일간지 기자는 

6·25 전쟁과 정치적 혼돈으로 폐허가 된 한국의 미래를 두고,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비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절망과 비관을 뚫고 피워낸 꽃의 뿌리는 바로, 선열들의 헌신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강인한 긍지를 이어받아 또 다른 장미꽃을 피워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진가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실현을 통해 더 선명해집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의 꽃이 지방자치의 힘으로 만개하도록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주어진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 잠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경기도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전반기 2년을 매듭짓고, 후반기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김동연 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 모두 지난 2년간 각자의 위치에서

경기도 발전과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정말 열심히 뛰어오셨습니다.

경기도의회도 156명 의원 모두가 합심해 지방 의정의 새 길을 열고자,

분주히 걸음을 재촉하며 700여 일의 시간을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중간평가는 오롯이 1,400만 도민의 영역일 것입니다.

 

주권자인 도민들께서 우리에게 명한 제1의 과제는 단연 ‘협치’였습니다.

경기도의회에서 발현된 여야의 완전한 균형은,

의회 여와 야, 그리고 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관계성을 넘어 

타협과 상생으로 민생을 살피라는 경기도민의 집단지성이었습니다.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해 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은

‘여·야·정 협치위원회’라는 협치의 틀을 꾸렸고, 유기적 소통에 나서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더욱 진전된 성과를 일궈야 합니다.

지난 2년이 협치의 틀을 잡고, 소통의 길을 내는 공정(工程)의 단계였다면,

앞으로의 후반기 2년은 정책협약을 비롯한 실체적인 협치의 성과들이

도민들께서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실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경기도형 협치의 틀을 닦기 위해 고심 어린 실천에 나서주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당 대표의원님을 비롯한

여야 의원님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후반기 ‘정책 합의문’ 도출 등의

실질적인 협치의 결실이 도민 삶에 구현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최근 경기도 ‘정무수석’을 ‘협치수석’으로 변경하고,

도정 후반기 도의회와의 협치에 고삐를 조이겠다는 의지를 밝히신

김동연 지사님의 뜻에도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덧붙여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회기를 끝으로 의회 여야 지도부가 새 진용을 갖추고,

후반기 새로운 원 구성을 위한 일정들에 돌입하게 됩니다.

경기도의회는 그동안 팽팽한 양당의 균형 속에서도 

국회가 해내지 못한 숱한 협치의 사례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제22대 국회가 새 임기 출발과 동시에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을 보이며,

또다시 ‘협치’가 아닌 ‘대치’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기도의회는 국회와는 다른 결을 선보이며,

1,400만 도민들 앞에 지방자치와 지방정치의 

보다 나은 역량을 증명했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을 

여기 계신 모든 동료의원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도민들께서 국회보다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백오십 다섯 분의 의원님 모두가 한뜻이 되어 

후반기의 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전반기 2년 동안 

지방의회로서는 가보지 않은 ‘최초’의 길들을 개척하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무엇보다 경기도의회의 협치 노력은

의회 여와 야, 집행부와의 관계에 국한하지 않고 

서른한 개 시·군과 기초의회, 국회를 넘나들며 폭넓게 이어졌습니다.

지역별 정책발굴 현장에 뛰어든 의정정책추진단을 중심으로 

31개 시·군과 경기도의회 사이에 정책 협치 모델을 마련했고,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맺은 상생 협약을 통해

도내 시·군의회와 경기도의회 간 강력한 ‘입법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협치의 장을 선보였습니다.

경기도의회는 한발 더 나아가 국회와도 교류 협약의 물꼬를 트면서

각자가 지닌 의정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는 

각별한 협력의 모멘텀을 만들어 냈습니다.

 

저는 경기도의회가 걸어온, 또 걸어갈 이 모든 걸음이

상생의 정치, 소통의 의정을 바랐던 도민 여러분께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성장을 옥죄는 법령의 한계 속에서도 경기도의회는

다방면의 ‘협치’를 통해 지방의회의 더 큰 가능성을 증명해 왔음을 자부합니다.

전반기 2년간 다져온 토대를 바탕으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후반기 더 높은 성장의 곡선을 그려낼 것입니다.

‘지방의회법’ 제정 등 아직 남은 숙원의 과제들 앞에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비전도, 철학도 없는 국회에 강력하게 대응하며,

더욱 단단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를 선도하는 흐름을 잇겠다는 다짐의 약속을 드립니다.

 

끝으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 말씀드립니다.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후 위기로 매년 장마철 예기치 못한 현상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올여름도 많은 양의 비로 장마의 위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아울러

인재(人災)로 인한 불상사가 없도록 재난 안전 시스템 확립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전반기는 도전과 개척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방의회 협치의 새 장을 열었고, 

자치분권의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적, 시스템적 시도에 나서왔습니다.

험난한 과정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헤쳐올 수 있던 것은 

그것이 도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자,

전국 최대 지방의회로서 경기도의회에 주어진 숙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다시 후반기 2년의 시간을 거친 뒤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날,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늘 도민 여러분의 뜻에 귀 기울이며, 전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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