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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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5월 20일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하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황우여 위원장은 이번 예방에서 2027년에 개최될 세계청년대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잼버리에는 5만 명이 참여했지만, 이번 세계청년대회에는 50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10배 더 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는 지난번 잼버리와 같은 혼란을 피하고 제대로 준비하자"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 대회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영적인 의미가 크며, 특히 젊은 청년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위원장은 "당정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카톨릭 교우들이 정치권 내에 약 80명 있다"고 소개하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가적 또는 정치적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와 카톨릭이 함께 기도하는 것이 정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기사 작성 시 불교도 함께 언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종교 간의 협력과 이해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위원장은 "종교가 기본이며, 특히 교육에서 종교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사례를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교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젊은 세대의 종교 교육이 인성 교육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정순택 대주교의 이번 만남은 종교와 정치, 그리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있어 종교적, 영적 가치도 함께 고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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