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순직 해병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 국회에서 국민의힘 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그리고 우리 법사위원님 등이 공수처를 방문했다"며 "아시다시피 내일이 채상병 순직 1주기가 되는 날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에도 저희들이 신속한 수사 그리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결과를 빨리 발표해 달라고 촉구를 여러 차례 했고, 또 아시다시피 채상병 어머니께서 절절한 심경을 담아 서한도 공개로 보내면서 최소한 1주기가 되는 내일 수사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하셨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경찰 수사는 지난 7월 8일인가 발표가 됐고, 소위 '외압 의혹'이라는 부문에 관한 공수처의 수사결과가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지연되면서 국민들은 굉장히 궁금해하고 있다"며 "아직 진상결과가 제대로 발표되지 않아 언론 등에서 온갖 추측 보도가 난무하면서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양상이다. 그래서 공수처에서 빨리 수사결과를 좀 내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해서 오늘 다시 한번 직접 공수처에 와서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공수처에서 왜 이렇게 수사가 조금 늦어지고 있는지, 수사 상황에 관해 일일이 저희한테 말씀하시기는 곤란하실 테니까 언제쯤 우리가 이 수사결과 발표를 예상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오늘 좀 말씀 주시고, 결론적으로 신속한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촉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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