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총회, 권성동 원내대표 선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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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월 12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 의원(5선·강원 강릉)이 12일 선출됐다.
신임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108명 중 106명이 참여한 가운데 72표를 득표하며 34표를 얻은 김태호 의원(4선·경남 양산을)을 누르고 당선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한동훈 당 대표>
제가 오늘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위해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렸다. 그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초 당과 국민에게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기 퇴진 등 거취와 관한 사항을 일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요 며칠간 확인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방금 대통령이 녹화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대국민담화를 했다.
저는 이런 담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 자체를 사전에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전혀 들은 바가 없다. 혹시 아신 분 계신가. 없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저는 당론으로써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을 지시했다.
저는 분명히 우리의 생각과 입장을 이제는 정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내용은 분명하다. 지금 못 보신 분은 그 담화 내용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보십시오.
<이철규 국회의원>
우리 대표님, 여기 우리 당 의원들 누구도 비상계엄에 동의하거나 동조하거나 참여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전에 안 사람도 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 의원들이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혼란 상태를 극복하는데 질서 있게 이것의 중지를 모아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처리하자는 것이 우리 의원 다수의 뜻이었고, 저도 잘 경청하고 왔다.
다만 우리 당 대표님께서 스스로 수사결과도 발표되지 않고 또한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행위 또한 일부에 실정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내란죄라고 대표님께서 단정하시는 것은 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느냐는 생각으로 드리는 말씀이다.
대표님 개인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우리당 대표의 지위에서 이 연단에 서서 말씀하시는 거다. 대표님 말씀은 우리당의 이야기가 된다. 적어도 우리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한마디 상의를 하고 그러한 결정을 하시던, 또는 발표를 하시던 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는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서 소집된 의원총회이다. 그래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게끔 대표님께서도 조금 성격을 이해하시고 협조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
<한동훈 당 대표>
대단히 엄중한 상황이고, 지금 오전 상황을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저희는 이거 민주주의의 관점에서도 용납하지 못할 만한 대통령의 담화가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합법적으로 정지시키는 데 우리 당이 나서야 한다는 말씀을 당 대표로서 드린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
어깨가 무겁다. 의원님들께서 그동안에 저의 그런 의정 활동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이제 정말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원내대표 선거 시작 무렵처럼 그러한 행태를 반복해서 안 된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견을 끝까지 듣는 그런 힘과 아량을 가져야 된다. 그리고 민주 절차에 맞게, 또 건전하게 비판을 해야 한다.
저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우리 당의 높은 혜안과 그리고 능력과 비전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분들의 지혜를 빌리겠다. 이분들의 능력을 빌리겠다. 그래서 지금은 엄중하고 엄혹한 시기이지만, 우리가 하나가 돼서 국민들을 향해서 다가갈 때, 하나하나 다가갈 때 국민들의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말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당의 어려운 시국을 하루빨리 정비하고, 그리고 조만간 있을지도 모르는 대선에 대비하는 태세까지 마치고 저는 물러가도록 하겠다. 그때까지 늘 함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따끔한 비판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2024. 12. 12.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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