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회담 |
- 12월 30일(월), 도청에서 김진태 구단주와 면담하고 취임 각오 밝혀 - 강원 삼척 출신, 강원FC 창단 멤버로 구단 출신 첫 감독 영광 |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4. 12. 31.(화) 13:00,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회담을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우선 존경하는 우원식 의장님, 그리고 이재명 대표님, 말씀하셨다시피 어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따로따로 찾아봬야 하는데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주신 데 대해서 우선 우 의장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이재명 대표님께는 오늘 이 자리 외에도 제가 수시로 찾아뵙고, 국정에 관해서 의미 있는 얘기를 나누기를 기대 하겠다.
우리 의장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정국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항공기 참사가 일어나서 179분이 희생이 되면서, 오늘이 2024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입니다마는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우리 의장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만드는 일에 우리가 여당으로서, 비록 소수당이지만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가 어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취임사 중에 사법의 일은 사법에 맡기고 정치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자, 이런 말씀을 드렸다. 그중에서도 정치의 가장 중심이 되는 국회는 국회 본연의 일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복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치복원의 첫 단계로써 어제 취임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시작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오늘 우원식 의장님께서도 같은 취지의 말씀을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이재명 대표님께서도 이 부분을 사실은 주도적으로 말씀하셨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의장님께서도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마는 다음 달 트럼프의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그리고 2개의 전쟁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진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국제 경제는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경제도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가 이 회의 오기 전에 환율을 보니까 1,470원을 조금 넘었다. 이렇게 가다가는 1,500원을 뚫고, 1,500원이 넘어서게 되면 우리 경제, 특히 금융 부문부터 큰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코스피도 2,400선이 깨졌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우리 국민들께 희망의 빛을 안겨드릴 수 있는 그런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일에는, 그리고 급박한 국제정세에 빠르게 대처하는 일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특히 우리 국회가 여야 간에 서로 잘 협의 잘해서 이런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데 큰 도움이 돼야 된다. 이게 국회의 역할이고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당연히 나라의 안정이지, 나라에 혼란이 생기기를 원하지 않는다.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일에, 그리고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일에 우리 국회의장님과 야당 대표님께서 적극적으로 저와 함께, 그리고 저희 당과 함께 앞장서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다.
마찬가지로 이 부분도 의장님께서 똑같이 말씀을 저보다 앞서서 해 주셨는데 어쩌면 해법은 간단할 수 있다. 우리 국민과 국가를 저희들 개인의 이익보다 앞장세운다면, 그러면 이런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저도 비대위원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우리 두 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린다. 감사하다.
2024. 12. 31.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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