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 주요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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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1. 16.(목) 08:00,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설을 앞두고 응급의료체계와 호흡기 전염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나라가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해있어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
우리 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도 여전하다. 아직도 전공의와 전임의 다수가 현장으로 돌아오고 있지 않으면서, 환자들 곁을 지키는 현장의 의료진들은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이달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이에 맞춰, 응급의료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겠다.
최근 정부에서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기간을 운영하기로 밝힌 만큼,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지역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
한편 최근 건조한 날씨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유행하는 상황이다. 특히 독감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어르신 폐렴 사망 환자들도 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도 재유행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와 같은 전파력이 높은 급성질환들도 늘고 있다.
당은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정부에서도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예방적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 국민들께서도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질병 예방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실내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 방역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의료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의료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의료인들이 의료 진료에 전념할 수 있게, 더 질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
모쪼록 오늘 당정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권성동 원내대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명절은 가족들이 모여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지만, 동시에 응급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을 강화하겠다. 정부는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응급 의료기관과 병원의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충분히 지원해 주기 바란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 체계와 응급의료 자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해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최근 호흡기 감염병 확산세가 매우 우려스럽다. 질병 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 중 독감 증상을 보인 환자가 99.8명으로 1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2016년 현행 표본감시체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코로나19 역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평균 5,000명 내외로 나타나며 재유행 우려까지 대두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에 힘써 주십시오.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치료제와 병상 확보 등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손 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우리가 논의할 주제들은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 없이는 불가능한 일들이다. 정부와 여당은 의료진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과 든든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동시에 의료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14일 김택우 신임 의협회장이 취임했는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 무엇보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국민의힘은 대한의학회 등 6개 단체가 요구한 전공의 수련 특례 및 입영 연기 적용을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과감하게 수용했다. 이제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하고 마련할 때이다. 김택우 의협회장께서 취임사를 통해 정부와 여당에 향후 구체적 계획을 요구하셨다. 그러나 계획 수립은 정부, 여당 그리고 의료계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논의하고 마련해야 된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조속히 참여해서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린다.
<김상훈 정책위의장>
장기 의료 공백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켜주시는 의사, 간호사,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 말씀을 드리겠다. 나머지는 백브리핑으로 하겠다.
2025. 1. 16.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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