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원내대표, "의원총회 개최' |
통행료 결제 편의성 대폭 향상 |
송언석 원내대표는 6월 30일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반갑다. 주말 잘 보내셨는가. 우리 의원님들 이번 주말을 편안하게 보내셨을 것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 다들 몸도 마음도 다 무거운 그런 주말이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특히나 국무총리 인준안이 지금 쟁점 중에 있는데, 전혀 국민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부적격인데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 의원님들이 편안하게 쉬셨을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 노고에 대하여 원내대표로서 고맙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이재명 정부 장관 지명자들에 대해서도 지금 온갖 이해충돌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민 상식에 전면 배치되는 ‘이해충돌 내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코로나 일부 사태일 때 앞에서는 국민들에게 마스크와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하라고 당부하면서 뒤에서는 남편이 관련 업체 주식을 사들인 사람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을 했다. 가족이 태양광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던 사람을, 지금 통일부 장관으로 또 지명했다. 청와대 근무 당시 부인이 뉴타운 지정 직전에 도로부지를 사들여서 다섯 달 만에 무려 10억의 시세 차익을 거둔 사람을,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이해충돌이 국어사전에 어떻게 나와 있는지, 이런 것이 이해충돌 그 자체 아니겠는가.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과 총리에 비하면 장관들의 문제는 약과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공직사회의 근간이 되는 윤리 기준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 맨 윗물에 온통 범죄 전과자, 그 아래 윗물은 온통 이해충돌 공직자, 그러면 그 아래 있는 물은 도대체 어떻게 되겠는가. 공직사회는 국민들 시선에서 봤을 때는 매우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여진다.
국민주권 정부라고 했는데 범죄자 주권 정부가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하는 국민들이 많이 계신다. 더 이상 공직사회에 윤리 기강이 완전히 무너질 위기를 우리 국민들께서는 막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힘에서 먼저 나서서 앞장서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 강행은 우리 공직사회에 부패하고 무능해도 줄만 잘 서면 된다는 매우 나쁜 선례를 남길 우려가 크다.
훗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몰락은 김민석 총리 인준 강행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 후회가 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해주시길 바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총리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 오늘 퇴임을 맞이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내일부터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해서 우리당의 의사결정기구를 정해줘야 한다. 비대위 구성 방향에 대해서는 잠시 뒤 비공개 의총에서 설명을 드리고 추인을 받도록 하겠다.
이번 비대위 성격은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승리하는 야당으로 새로 거듭나는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기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실패했던 여당으로서의 역사를 청산하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환골탈태하는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진보는 단결된 힘으로 승부하고, 보수는 유능함으로 승부한다고 했다.
이제 우리가 야당이 되었으니, 한편으로 단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다시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국정당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의 비대위가 되도록 하겠다. 자세한 설명은 비공개 의총 때 추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2025. 6. 30.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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