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임명동의 의회폭거 규탄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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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동의 의회폭거 규탄대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독재자 폭거를 또, 다시 목격했다. 바로, 더불어민주당이 기어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단독으로 강행한 것이다. 불과 한 달 전 이재명 대통령은 소통과 협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의 의견이 합당하면 수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수용하겠다고 하니까, 진짜 수용하는 줄 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
대통령이 협치를 말한 지, 단 하루 만에 야당 의견 수용이라는 발언을 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부적격자인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강행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을 무시한 독단, 야당을 배제한 독주, 민주주의를 조롱한 폭거이다. 청문회를 지켜보겠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묻는다. 그 청문회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1년에 몇 번 수확도 못 하는 배추 농사에 투자해서, 매달 450만원의 이자를 받았다는 궤변 잘 지켜보셨는가.
IMF 급 경제위기를 운운하면서, 국가 예산 규모도 모르고, 국가 채무 비율도 모르는, 총리 후보자의 무지를 확인하셨는가.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두 번이나 받은 정치자금법 전과자, 여전히 검찰의 표적 수사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 지켜보셨는가. 탈북민을 배반한 도반자로 표현한 석사 논문, 국민 앞에 해명하기는커녕 사전적 의미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장면 기억하시는가.
김민석 후보자는 그 어떤 의혹도 국민 앞에 해소하지 못했다. 오히려 의혹을 키웠다. 더 오만해졌다. 국민에 대한 무례가 극에 달했다. 청문회 직후 야당의원 농성장에 찾아와서 단식 안 하냐고 조롱하고 자신을 검증한 인사청문위원을 향해 비웃고 공격했다. 이런 사람이 국무총리 자격이 있는가. 이런 사람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면서, 국민 앞에 협치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가.
이제 국민들께서 느끼셨을 것이다. 김민석 인준 강행은 단순한 인사 실패가 아니다. 이재명 정권의 독재 본능이 드러난, 정치적 선언이다. 오직 충성심만 보면 자리를 주고 부도덕해도 좋다. 무능해도 좋다. 줄만 잘 서면, 총리도 할 수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에 기본 인사 시스템을 완전히 무너뜨린 것이다. 국민 상식에 대한 엄청난 정면 도전이다. 이재명 정권은 김민석이라는 오만과 부패의 상징을 국무총리로 올리면서, 독재와 폭거라는 몰락의 계단으로 내닫고 있음을 꼭 명심하기를 바란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힘은 오직 국민 여러분의 분노뿐이다.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국민을 위하여 끝까지 투쟁하겠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인준 강행은 결코, 끝이 아니다. 이재명 정권의 파국 시작을 알리는 분명한 선언서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하겠다. 감사하다.
<이종배 국무총리(김민석)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이종배이다. 인사청문회 결과, 저를 포함해서 우리당 청문위원이신 배준영 간사님, 김희정 의원님, 곽규택 의원님, 주진우 의원님 모든 분들이 만장일치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의원님들도 부적격에 동의하시는가. 맞는가. 국민 여러분들도 김민석 후보자가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셨으리라 믿는다.
저희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 허니문기간이고, 또 김민석 총리가 첫 총리로서 인사청문회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웬만하면 청문 보고서도 채택하고 통과시켜 주려고 했다. 그러나 김민석 후보는 성긴 그물도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문제가 많았고, 또 나쁜 선례도 많이 남겼다. 먼저 김민석 후보는 총리로 내정된 이후에 국회를 무시하고, 총리행세를 했다. 역대 최초의 김칫국 총리 아닌가.
여러분 우리 인사청문 과정에서 인사청문회 전에 우리 여당에 비협조로 이번 인사청문이 증인, 참고인 한 명도 없이 김민석 후보 혼자 하는 나 홀로 청문회를 했다. 이것도 사상 초유이다. 김민석 후보가 자료 제출률 25%밖에 안 되는데, 이거는 문제 삼지 않더라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이 제출하겠다고, 한 자료마저 제출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 이틀만 버티면 어차피 임명될 거라는 오만한 뻐기기 전략 아닌가. 우리당이 제기한 10대 의혹을 변명과 꿰맞추기로 덮고, 또 덮어서, 단 한 가지도 속 시원히 해명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보자는 느닷없이 2억원을 배추 농사에 투자해서, 매달 450만원씩 받고, 원금도 되돌려 받았다고 한다. 연이율 27% 투자이다.
그런데 그 투자처가 불법 자금을 김 후보자에게 제공했던 강신성 씨라고 한다. 뭔가 수상하지 않는가. 그뿐만 아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 과정에서 외교나 안보 그리고 경제, 재정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답변하지 못했다. 우리 국민들께서 보셨다. 우리 국채비율이 20% 내지 30%라는 말씀을 듣고 국민들 모두 경악했다. 김민석 후보가 총리가 된다면, 베네수엘라 특급열차 기관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여러분도 걱정되시는가.
인사청문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은 김민석 후보 감싸고 엄호하고, 또 칭송하기에 바빴다. 김민석 후보의 의혹을 파헤치려는 우리당 인사청문회위원을 집단 린치 수준으로 공격하고, 입에 재갈을 물리려 했다. 그러나 우리는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 김민석 후보는 털지 않아도, 먼지가 풀풀 나는 후보이다.
오늘 여당이 김민석 후보를 본회의에서 인준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김민석 후보를 우리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 여당이 다수의 횡포로 국민의힘을 이길 줄 몰라도, 국민은 이기지 못한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협치를 얘기했다. 협치는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명심하십시오. 감사하다.
2025. 7. 3.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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