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캔네트웍스, 건설 현장의 AI 자동화 시스템 전환 위해 '디유넷'과 구축 계약 체결 |
▲사진: 원캔네트웍스-디유넷AI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계약 체결식 모습 출처: (주)원캔네트웍스 |
)설비 자재 유통 전문 기업 원캔네트웍스(대표 박희수)가 8월 11일 에듀테크·AI 솔루션 전문 기업 디유넷(대표 김평국)과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자재 발주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자재명 통일화와 발주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으로 그간 업체마다 상이했던 자재 명칭과 분류 체계를 표준화하고, 엑셀·PDF 파일에서 품목 정보를 자동 추출해 유사어와 속성을 기반으로 정확히 매칭하는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원캔네트웍스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건설현장의 발주 오류와 시간 낭비를 줄이고, 관련 기업들에서 혼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 디지털 기반 실무 시스템 고도화 및 현장 적용 확대 ▲ AI 기반 자재명의 표준화 및 자동 정리 ▲ 자동 매칭 시스템을 활용한 발주 프로세스 간소화 등이다. 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나아가 스마트 건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원캔네트웍스는 건축설비 전문 상장기업 우진아이엔에스의 자회사로 지난 24년 간 자재구매대행서비스 ‘설비넷’ 시스템을 운영해왔으며, 이후 설비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e-마켓플레이스 ‘설비몰’, 공급사-협력사 상생 트레이딩 플랫폼 ‘STP’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건설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UI/UX를 갖춘 자재 발주 솔루션 ‘나만의 발주’를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나만의 발주’는 고령화가 진행 중인 건설업계의 특성을 반영해 복잡한 기능을 최소화하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현장 인력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번 디유넷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될 서비스에 AI 기능을 접목해 기계설비 분야에 데이터 표준화와 자동화를 본격 도입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계약 상대사인 디유넷은 동아일보 계열사로, 2000년 국내 최초로 이러닝 솔루션을 도입한 에듀테크 및 AI 전문 기업으로 AI 기반 온라인 교육 플랫폼(LXP)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메타버스, AR·VR·XR 등 ICT 기술은 물론, RAG와 에이전틱 AI, AI 솔루션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학에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희수 원캔네트웍스 대표이사는 “현장의 디지털화는 사용법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여전히 높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을 구축해 중소기업 및 소규모 업체도 부담 없이 디지털 기술 기반 업무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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