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원내대표는 10월 26일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원내대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반갑다. 요즘 국정감사 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시다. 국정감사 기간 중에 상임위별로 또, 지방도 오가면서 국감을 하다 보니, 의원님들 자주 뵐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열심히 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오늘 본회의에는 우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국정조사 요구안 중에서 무안 공항 항공기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가 본회의에 보고가 된다. 이 사건은 근본적으로 새 떼나 조종사 실수보다 공항의 설계 결함이 결과적으로 참사를 키웠다는 그런 전문가의 지적들이 많다.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원인과 책임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대통령실 용산 이전 탓으로 규정하는 감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전 정부 탓하는 진상규명에는 그렇게 신속하게 움직이면서, 정치적으로 재미를 보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무한 공항 참사 진상규명에는 지금까지도 느릿느릿한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이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는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 그리고 정부의 늑장 대응 이런 비판이 다시 불거지는 것이 두려웠던 모양이다. 이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적 국정조사, 선택적 진상규명, 선택적 정의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 거기에다 정부 여당 주요 인사들의 부동산 보유 내역이 알려지면서, 궁지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장동혁 당 대표와 저의 부동산 보유를 문제 삼고 나섰다. 정책실패를 감추기 위한 전형적인 더불어민주당식 저급한 물타기 공작이다. 국민들의 의식주와 직결된 주택 문제마저, 야당 비난과 국민 편 가르기 선동 소재로 삼는 좌파들의 주특기가 발휘된 모양이다.

  본인들은 누릴 거 다 누리면서, 내 집을 가지겠다는 사소한 꿈 또는 소소한 꿈, 더 나은 집으로 이전을 원하는 소소한 서민들의 꿈, 이를 넘볼 수 없는 욕망으로 낙인찍고, 나는 되지만 너희는 안 된다고 하면서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은 위선이고, 죄악이다. 우리당에서는 주거 사다리 걷어차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청년과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이어 붙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치인이라면 자세가 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부터 열심히 일하면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었던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내 집 마련이 막막하기만 한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부터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청년과 서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최소한 내 집을 마련하는 기회는 누구나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 여당은 야당 정치인의 주택 보유 내역을 염탐할 시간이 있다면, 10·15 부동산 대책, 수요 억제 대책을 철회하고, 청년과 서민들을 위한 새로운 주택 공급 정책을 수립하는 데 더 공을 좀 들이기를 요청 드린다.

  국정감사가 이제 3주 차 종반전에 돌입했다. 의원님들께서 수고 해주신 덕택으로, 이재명 정권의 무능과 더불어민주당의 패악질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다. 시중에 언론에서는 이슈파이팅 측면에서 우리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했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다.

  특히 법사위 ‘대법원장 조리돌림 인민재판’ 정말 심각하다. 사법개혁이 아니라 사법 개악, 사법부 파괴에 가까운 작태를 벌이고 있는데 국민과 함께 분노하면서 법사위에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 농해수위에서 또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의 깐부, 김인호 산림청장 참 재미있는 분이다. 셀프 추천, 잡아냈다. 농해수위 수고가 대단히 많다는 말씀을 드린다.

  과방위에서는 더 정말 황당한 상황을, 국민들이 직접 목도를 했다. 양자역학 연구자 최민희 위원장이 자녀 결혼식도 양자역학 공부하다가 날짜도 몰랐다고 주장하는데, 청첩장에는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계좌번호를 기재하셨는지 잘 모르겠다.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작태를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과방위에서 더 적극적으로 싸워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국토부에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부동산정책 실패, 수요 억제 대책에 대해서는 철회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을 해주시면 고맙겠다.

  산자위와 기재위 그리고 외통위, 외교부와 관련해서 관세 협상 부분이, 계속해서 정부에서는 협상이 잘 되었다고 자화자찬하면서 국민들께 거짓말을 해놓고서는 실제로 출장을 다녀와서는 APEC 기간 내에 회담이 최종적으로 협정이 완료될 거로 생각한다면, 갈 길이 멀다는 이런 또 발언하는 거 보니까 정말 심각한 것 같다.

  관세 협상이 국익을 저해해서는 안 되지만, 현재도 25%의 관세를 매달 거의 한 9천억원 가까이 관세를 내는 자동차라든지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정말 조속히 협상이 잘 타결되기를 바라고, 농산물 수입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정부에서 계속 강변을 했는데, 그 말이 꼭 지켜주고, 진실이기를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함께, 또 농민 여러분과 함께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쇼츠 촬영에 몰두하고 있을 때, 우리 의원님들께서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파헤치는 노력을 몰두한 결과로 각 상임위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칠 남지 않았다. 마지막 한 주도 지금까지 해오셨듯이 열심히 하셔서 소기의 성과를 좀 얻을 수 있도록 파이팅 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는 말씀 드리겠다. 나머지 오늘 회의와 관련해서는 비공개회의 때 운영 수석께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2025. 10. 26.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