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속인 80만 명? 관리 사각지대가 만든 '그림자 성장'
배명희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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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속인 80만 명?관리 사각지대가 만든 '그림자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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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국내 활동 무속인 수가 과거 20만 명 수준에서 현재 80만 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80만 명은 서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송파구 전체 주민 수를 넘어서는 규모이며, 국내 카페 종사자 수의 약 두 배 수준이다.
무속인은 사업자 등록 없이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공식 통계가 없다. '국내 활동 무속인이 80만 명까지 급증했다'는 온라인상의 주장은 명확한 근거를 찾기 어렵지만, 실제 활동자 수를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면 완전히 배제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또 무속인 규모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가 없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무속인이 늘고, 시장 규모 역시 파악조차 어렵다.
이 같은 상황의 배경에는 무속 문화의 확산과 함께 SNS·온라인상에서 무속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영향도 있다. 최근에는 무속 신앙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무속학원', '굿판 과외' 등 무속을 배우려는 흐름까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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