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에 국비 13.8억원 확보 |
- 소각시설 설비 교체로 온실가스 연 3천8백톤 감축 목표 - |
청주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5년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흥덕구 휴암동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중 1호기에 설치된 증기터빈발전기를 교체하는 내용이다. 증기터빈발전기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폐열 증기로 터빈을 작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노후된 증기터빈발전기를 교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증기터빈발전기 교체 외에도 소각시설의 수‧변전실 개선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수‧변전실 개선으로 소각시설 1호기에서 남은 전력을 2호기로 공급할 수 있다. 온실가스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연간 전력요금이 약 13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정책인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발맞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 3천812톤 감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시는 내년 초부터 사업을 추진해 2026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31억2천만원(국비 13.8, 시비 17.4)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의 설비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감축함으로써, 주민들께 보다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면서 “조속히 사업을 마쳐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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