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모충동‧운천신봉동 범죄예방환경사업 완료 |
- 주민참여 통한 환경개선으로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 - |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과 흥덕구 운천신봉동에서 추진한 ‘2024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총 예산 5억원을 들여 19개소에 CCTV와 비상벨을 새로 설치했다. 가로등 33개를 LED 시설로 신설‧보수했으며, 방치된 화단 14개소도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제공받은 사업구역 내 5대 범죄 발생 현황 등 범죄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운천신봉동에 방치됐던 화단 정비에는 해당 지역 통장협의회가 적극 참여해 향후 유지관리에 대한 협조체계까지 구축함으로써 범죄예방환경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범죄예방환경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위주의 물리적 감시체계 구축에 머물지 않고 지역주민 참여적‧체감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도시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도록 종합계획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2017 수립)에 따라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39억7천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2개소에서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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