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 청주시, 지방재정대상서 첫 수상… 민선8기 건전 재정 관리 성과 쾌거 - 세수 감소 여건 속 효율적 재정운영 빛나… 특별교부세 2억원도 확보 |
청주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청주시가 지방재정대상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체 수상대상 10개 기관 중 충청권에서는 청주시가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이로써 청주시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재정운용 모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민선8기 청주시가 역대급 세수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거둔 결실이다. 시는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도 확보했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재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예산절감 △보조금 운용혁신 △세외수입 증대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공유해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평가는 전국 191개 자치단체가 제출한 우수사례에 대해 1차 행안부 심사와 2차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지자체가 선발됐다. 최종 발표 심사에서 국민 평가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매겨 훈격*이 최종 결정됐다.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 대통령상(2) 국무총리상(4) 행안부장관상(4)
청주시는 ‘역대급 세수 펑크와의 전쟁! 재정 안정화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운용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시는 내국세 징수 부진에 따른 교부세 감소, 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소득세 급감 등 재정 이중고 속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자체 재정진단을 통해 기존 재정운용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저성과 기금 및 특별회계 일몰 △지방보조사업 대폭 감축 △자금 운용 개선을 통한 예금이자 수입 증대 △집행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세출 정비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채무 발행 없이 세수감소 위기를 극복하며 재정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주시의 재정 관리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더 좋은 청주’로의 도약, 시민들과 함께‘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