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한국발명진흥회 ‘대전 이전 가장 긍정적 검토’, 대전 지식재산클러스터 조성 청신호 |
장철민 의원, 국감서 “지식재산처 격상 맞춰 대전 중심 국가 IP허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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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10월 14일)에서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방이전이 결정될 경우 “대전 이전이 가장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혀, 대전 지식재산클러스터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전 동구)은 지식재산처 승격 이후 정책·조직·산하기관 운영 등에서 구체적인 실행계획 부족을 지적하며 “이번 국감을 계기로 지식재산클러스터를 대전에서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연구–전략–정보–심사–보호–사업화 등 지식재산 산업 전 주기를 한곳에 묶어 정책 효율과 시장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대전 역세권 중심의 입지 구상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지식재산처와 산하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는 취지와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방이전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정해지는 사안이지만, 말씀하신 여러 요건을 볼 때 이전이 결정된다면 대전이 가장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발명진흥회에 “대전 이전 의사가 있느냐”고 직접 물었고, 발명진흥회는 지식재산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현재 대전에는 지식재산처,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들 세 공공기관까지 대전으로 이전하면 심사-정보-보호-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지식재산 전주기 생태계가 완성될 수 있다. 이번 발명진흥회의 발언으로 대전 중심의 지식재산클러스터 조성이 현실화 단계로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장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논의와 연계해 속도감 있는 이전과 집적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조와 보조를 맞춰 대전을 국가 IP 허브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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