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이 큰 희망으로…동부병원, 사랑나눔 바자회 연다 |
- 동부병원,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10. 23. (목) 10시 동부병원 정문에서 바자회 개최 - 의류, 생활잡화 등 다양한 물품 판매…각종 분식 등 맛있는 먹거리 부스 운영 - 후원 물품 및 먹거리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위해 전액 사용 |
서울시 동부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동부병원은 오는 23일(목) 오전 10시, 동부병원 정문 앞에서 사랑나눔 바자회 ‘가치있게 같이가요’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동부병원이 치료기관 그 이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보듬기 위해 추진됐다.
동부병원은 지난 2004년 ‘사랑나눔후원회’ 설립한 이후, 직원과 외부 후원자들의 참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20년 이상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치있게 같이가요’ 라는 주제처럼 이번 행사는 병원 구성원과 지역주민, 협력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약 70명이 직접 참여해 사랑나눔후원회가 기증한 의류, 잡화, 주방용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떡볶이·순대 등 분식 푸드트럭과 SNS 이벤트 부스도 운영해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더하기로 했다.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이 지원하는 ‘누구나 예술로 동행’ 서비스의 국악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나눔을 통한 협력과 교류의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최다 기부자 수상도 진행된다. 수상자 이소연씨(티빗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번 행사에 약 2천만 원 가량의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의 모든 수익금은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지난해에도 기부금과 수익금 1,200만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에 활용했다. 동부병원은 올해에도 이 같은 선순환 나눔을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이평원 서울시 동부병원장은 “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진아 서울시 공공의료과장은 “동부병원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연대의 중심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다면, 이번 바자회가 더 큰 나눔의 울림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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