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구 칼럼]
배명희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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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구 칼럼, "나쁜 정치는 호랑이 보다 더 무서워" 국민이 정치를 외면하면 '악한정치가에 의해 도적 당하고 강도 당해' |
나쁜(악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가정맹어호) |
국민과 그리스도인은 정치를 적극 참여하고 간섭해야 한다. 국민이 정치를 도적 당하고 강도 당한다.
나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워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공자(孔子)가 태산 옆을 지나가는데 어떤 부인 하나가 무덤에서 슬피 울고 있었다. 공자는 수레 앞턱의 가로나무를 잡고 듣고 있다가 제자인 자로(子路)를 시켜 그 연유를 묻게 했다. “부인이 우는 것이 심히 깊은 근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인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우리 시아버지가 호랑이에게 죽었고, 남편이 또 호랑이에게 죽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아들이 또 호랑이에게 죽었습니다.” “왜 떠나지 않았습니까?” 하고 공자가 묻자 부인이 대답했다. “가혹한 정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자가 말했다. “제자들아, 명심해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것을.”
이 이야기는 《예기(禮記) 〈단궁(檀弓)〉》, 《공자가어(孔子家語) 〈정론해(正論解)〉》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