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천시 정치권과 인천광역시의 적극적 노력으로 신설되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의 출범 위치가 인천광역시로 결정되었다. 

 이에 대해 정일영 국회의원은 재외동포청의 최적지 선정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송도 국제도시가 국제도시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갖추었으며 인천국제공항 ‧ 인천항 등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 등을 들어 재외동포청의 최종지는 송도 국제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외교부의 발표에 따르면, 외교부는 8일 재외동포청 출범 장소를 인천광역시로 최종 결정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관련 사무를 관장하기 위한 외교부 소속기관으로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재외동포재단 기능을 확대 ‧ 이관하여 출범하는 기관이다. 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천 정치권과 인천광역시, 그리고 인천 주민들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과의 접근성과 제반 시설을 갖춘 인천광역시가 재외동포청의 최적지라는 점에 대해 뜻을 모아왔다. 

 실제 지난 4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경인방송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재외동포청 소재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 56.3%, 서울 43.7%로 재외동포청의 장소는 서울보다 인천이 적합하다는 여론이 12.6%p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천은 한국 최초 이민자 121명이 1902년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외국으로 출발해 대한민국 재외동포 역사에 첫 발걸음이 되었던 도시인 만큼 재외동포청이 인천광역시로 결정된 데에는 역사적 의미도 크다.

 이번 외교부의 인천광역시 재외동포청 유치 결정에는 인천국제공항 사장을 역임한 정일영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인천시의 광폭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일영 의원은 인천 연수을 지역구(송도국제도시, 동춘‧옥련)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의 접근 편의성을 갖춘 만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3월‘국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관련 정책간담회’에서 이러한 정 의원의 소신과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일영 국회의원은 “인천광역시 재외동포청 출범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가 명실상부 세계 선두급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첨단 산업과 주요 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