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내기 공무원 첫 30일 '카톡 챗봇'으로 밀착 지원 |
- 신규공무원 적응 돕는 가이드북 제작, 오는 9월 카카오톡 기반 챗봇 서비스 실시 - - 시기별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 톡톡...공직 생활 완벽 적응 - |
인천광역시는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임용 후 30일 동안 시기별로 해야 할 일을 정리한 ‘신규 공무원 공직생활 30일간 멘토링 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두꺼운 책자 대신 문자나 메신저 이용을 선호하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멘토링 북의 내용을‘카카오톡’메신저 기반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서비스로 9월 중 제공한다.
‘멘토링 북’은 가상의 “인천희 주무관*”이 동료 공무원들과 새로 발령받은 후배들을 위해 임용 후 30일간 시기별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가이드북을 만들었다는 콘셉트로 디자인부터 내용구성까지 자체 제작됐다.
* 공직 생활 5년 차(새내기) 30대 중반(평균 입사 시기 고려) 여성
시기별 주요 내용은 ▲D-30출근 준비(신임인재양성과정, 청사 출입, 복장 등) ▲D+7 조직 이해(행정체계, 직제, 업무분장, 결재 등) ▲D+15 업무 준비 및 업무 시작(업무시스템 신청 및 사용 방법) ▲D+30 업무 TIP(업무에 유용한 도구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멘토링 북’은 선배 공무원 또는 멘토가 신규 공무원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율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내기 공무원 적응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웰컴키트 제공 ▲멘토링 사업 ▲새내기 인사 상담 등이다.
특히, 4월에는 5년 미만의 새내기 공무원 대상으로 ‘N새내기 기본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5월에는 인천 공직자 아카데미 연계 현장학습을 진행해 참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격의 없는 소통과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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