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명’ 황명선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 |
- 단독출마 황명선, 권리당원 찬반투표에서 84.1% 득표 - ① 내란종식과 개혁, ② 당원주권 실현, ③ 기본사회 실현, ④ 자치분권 등 약속 - 유일한 단체장 출신에 보궐선거 총괄 경험...내년 지방선거 ‘키맨’ 될 것으로 전망 - 황 신임 최고위원, “민주당 야전사령관으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성공 뒷받침” |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 국회 국방위원회)이 8월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최고위원직에 단독후보로 나선 황 의원은 권리당원 찬반 투표에서 유효표 64만7,383명 중 54만4,537명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단독후보인 경우에 대해서는 원래 당규상 규정이 없었는데,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단독후보도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뜻에서 찬반 투표를 하기로 했다.
황 의원은 합동연설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를 위한 과제로 ▲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신속한 개혁 완수, ▲ 내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선출에 전당원투표 도입 등 당원주권 실현, ▲ 국민 모두가 행복과 희망을 누리는 기본사회 실현, ▲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과 시민을 살리는 정치를 제시했다.
황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1·2기 시절 내내 당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으로 활약했고, 이재명 대통령과 자치분권 현장에서 오랜 기간 정치철학과 정책 기조를 공유해온 인물로 ‘찐명’으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책임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점도, 그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당 안팎의 평가에 힘을 싣는다.
황명선 의원은 특히 2026년 지방선거에서 핵심 ‘키맨’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2번의 보궐선거를 총괄지휘했고, 직접 단체장 선거에 출마해 논산시장 3선을 역임한 바 있다. 현 민주당 최고위원 중 선거지휘 경험과 단체장 경력을 모두 갖춘 인물은 황 의원이 유일하다.
또한, 황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 내 유일한 충청권 기반의 최고위원이다. 국회의원과 논산시장을 포함해 총 네 차례 충청권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그의 최고위 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 등 충청권 주요 정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치분권 진영 역시 황 의원의 최고위원 선출을 크게 반기고 있다. 황 의원은 3선 논산시장 출신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함께 자치분권 철학을 실현해온 대표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 7월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KDLC)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1,200여 명의 풀뿌리 일꾼들이 참석해 황 의원을 최고위원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황명선 신임 최고위원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은 곧 국민의 성공”이라며, “내란 종식과 당원주권 확립을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해 이재명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민주당의 야전사령관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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