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 본격화 |
수영장·체육관·헬스장 갖춘 생활밀착형 플랫폼 추진… 6월 중앙투자심사 앞둬 |
서울시가 성북구 정릉동 정릉공영차고지를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버스 박차장 등을 갖춘 복합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릉동 771-7번지 정릉버스차고지 상부를 활용해 주민 편익시설과 운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7천338㎡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수영장, 지상 2~3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헬스장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화재 등 안전 문제를 고려해 버스 박차장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기존 사업계획안의 주요 용도와 규모는 유지하되, 효율적인 공간구성을 통해 사업비를 10% 절감하고 대상지 인근에 임시 차고지를 확보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는 약 400억 원으로 전액 시비가 투입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 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주민 등 100여 명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서울시의 복합개발 추진을 반기면서도 "오랫동안 주민이 염원해 온 사업인 만큼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설계와 공사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계획이다.
오 시장은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이 기본구상안 보완으로 면적은 늘어나고 예산은 절감하는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주민과 상생하는 지역 대표 커뮤니티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6월 앞둔 중앙투자심사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