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선서 및 취임사" |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를 35번이나 강조하며 '업압'과 '고통'을 받아온 국민들 감격의 눈물 흘려 - 윤 대통령은 소외와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조직과 정책 제거해야 한다 강조 - 윤대통령 감동의 메시지에 하늘도 감동하는 무지개 공약이 하늘에 수를 놓아 |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2022.5.10(화) 오전 11시 국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옥색 넥타이 김건희 여사는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흰 정장을 차려입은 청순한 모습으로 국회 정문부터 국민들과 스킨십을 하면서 강단으로 올라갔다.
무대에선 이미 1,000여 명의 내빈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귀빈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 4만 1천 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진행에는 국민의례와 윤 대통령 선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축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가에 대한 취임사를 통해 국정비전과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사를 낭독할 때 하늘에는 언약의 축복을 상징하는 무지개 떠 올랐고 국민들은 일제히 감격하며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 변화와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후퇴,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 심화와 사회적 갈등 등 국내외 현안을 거론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반지성주의를 지목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우리가 처해있는 문제의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바로 ‘자유’”라며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밝혔다. 취임사에 윤 대통령은 '자유'라는 표현을 35번이나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특별히 강조하는 '자유'에는 국민 한 사람도 소외감이 없는 나라는 만들겠다고 이미 공약했던 내용을 뒷바침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의 자유가 유린되거나 자유 시민이 되는데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모든 자유 시민은 연대해서 도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유린당하는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어떻게 자유를 되찾아 주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인지 큰 기대를 걸고 적극 지지하며 응원할 것으로 본다.
윤 대통령이 참된 자유 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억압'과' '고통'을 주고 있는 조직과 정책들 특히 특정 지역의 어둠의 정보망을 통해 악용했던 모든 것을 찾아 제거해 줌으로서 서서히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된 자유를 되찾아 올 수 있다고 본다.
이처럼 그동안 잘못된 모든 정책들은 '공정과 상식' 그리고 대한민국의 옳바른 법질서 안에서 제거하여 새로운 글로벌 대한민국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데 걸맞는 조직체제가 바르게 세워질 수 있기를 국민들은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기아와 빈곤, 공권력과 군사력에 의한 불법 행위로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고 자유 시민으로서의 존엄한 삶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 시민으로서 연대하여 도와야 하는 것"를 강조할 때 남북한 갈등 체제 속에서 또한 한 민족의 공조체제를 가지고 노력해야 할 문제를 떠 올리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며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면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룹에 들어가 있으며,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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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확정된 취임식 참석 외빈 명단과 취임식 관련 최종 사안에 대해 발표했다.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는 외빈으로서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前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등이다.
미국에서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 부군을 비롯하여,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과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케냐 에너지부장관, △나이지리아 재무부장관,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 △영국 외교부 국무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서 참석 예정이다.
이 밖에도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하여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되어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됐다.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되어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취준위는 예우에 최선을 다한다.
제20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는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혼성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축하공연이 있다.
국민대표 20인과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 일반 시민들의 타종이 진행되는 동안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의 대붓을 활용한 타묵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취임식 식전행사는 이재용·박보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다니엘라와 어린이 연합 뮤지컬 공연단, △학생 연합 치어리딩 댄스팀, △청년 연합 수어 뮤지컬, △대학생 연합 무용단의 공연으로 본행사가 구성되어 취임식 기조에 걸맞는 따뜻한 감동과 기대감을 고조시킬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내외의 입장으로 시작한다.
지휘자 차인홍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이 마에스트리와 연합합창단의 합창을 바탕으로 당선인 내외가 입장하게 되며, 단상에 올라설 때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올라간다.
이어서 성악가 연광철과 레인보우합창단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꿈을 향해 모두가 동행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았다.
이번 취임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강조했던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어린이의 무한한 상상의 꿈,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실현되는 청년의 꿈, 차별 없는 동행으로 이루어진 약자의 꿈, 국민과 사회에 헌신한 영웅들의 명예를 되찾는 꿈을 출연진·프로그램·무대 디자인 등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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