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첫 공식 행사 "신라호텔 영빈관 외빈 인사 초청 만찬회"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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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당일 첫 공식 행사로 오후 7시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내외빈 만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등 내외빈 150여 명에게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특산물로 만든 '퓨전 한식'을 대접했다.
본 만찬에 참석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더글러스 엠호프 미국 부통령 부군 등 각국 외빈이 자리했다.
국내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최근 사의를 표한 노정희 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정치권 인사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김한길 전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 인수위 인사들도 자리했다.
또 재계 인사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등이 만찬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새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튼튼한 안보와 당당한 외교를 표방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한미 간에도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까운 이웃 일본과는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이고,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 앞서 에 참석했던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각국 축하사절단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요 만찬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내외분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님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님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내외분 각국 대표단 그리고 귀빈 여러분 귀한 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늘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계셔서 오늘의 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입니다 거듭 거듭 감사드립니다 세계는 지금 여러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고 이러한 상황이 해결은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국제사회의 연대와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인류의 번영을 위한 길이고 또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에도 부합하는 길 이라고 믿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새 정부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튼튼한 안보. 당당한 외교를 표방할 것입니다 또 이를 위해 한미 간에도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첨단기술 공급망 보건 같은 글로벌 현안에서 더욱 실천적인 협력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새로운 글로벌 전략 공조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가까운 이웃 일본과는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입니다 올해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유럽의 국가들과는 가치와 규범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아세아 국가들과는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 할 것입니다 중앙,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경제와 안보가 하나된 경제 안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더욱 자유롭고 개방된 글로벌 경제 안보 질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많은 관심과 성원부탁드립니다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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