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반투표가 일반인 대상인 1차 마감은 오후 6시, 2차 마감은 코로나 확진자 대상 7시 30분에 마감됐다.
김포선관위는 김포생활체육관에 개포소를 개설하고 오후 7시 30분에 개회식을 개최했다. 개표자 대표의 선서와 선관위 위원장의 '인사말' 그리고 사무국장의 안내에 따라 일사천리 개표가 진행됐다.
예전보다 약 8% 정도 낮은 투표율을 나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선거 막판에 후보자간 흑색선전과 특히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논란이 일자 김포지역 시민들은 그 여파가 김포의 발전에 먹구름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우려가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란 판단이 든다.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부터 후보들과의 갈등을 겪었던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가 예상과 달리 민주당 정하영 후보를 여유있게 누루고 새로운 김포시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이 여당 후보들 간 분열된 분위기를 어떻게 보듬어 주어 연합하고 12년 간 뿌리를 내려 온 야당과 함께 김포에 중요한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김은혜 경기도지사와 함께 많은 공약을 제시했던 차에 김 후보가 낙선됨에 따라 국회의원 보좌관직만 경험했던 경륜으로 어떻게 험지의 행정을 펼쳐 나갈지 염려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앞으로 김포시 선출직 공무원 비율은 비슷하다. 김포시장의 압승과 경기도의회 4명 중 3곳을 가져왔고 김포시의회는 14개 중 절반을 가져왔다.
처음 행정부 선출직 공무원에 임문하는 김병수 당선인이 여야의 협치를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야 따라 김포행정의 승패가 달렸다고 본다.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은 첫 행보를 마산동에 있는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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