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월 8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동훈 당 대표는 최근 주가 폭락과 관련해 금투세 폐지 여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책 논의는 끝까지 뜨겁고 정교하게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했던 금투세 관련 토론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이 본인들이 제안한 토론을 갑작스럽게 취소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다시 한 번 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한 것에 대해 “특검법에 대한 집착과 고집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가 정치적 집착을 넘어섰다며, 국민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금투세 시행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금투세는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속히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9년 대만의 사례를 들어 금투세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안전 문제와 의료계의 분쟁에 대해 언급하며, “전기차 관리 강화를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료계와의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포브스가 한국을 세계 6위 강국으로 평가한 것은 한국 기업들의 혁신 덕분”이라며, 국회의 발목잡기보다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노란봉투법 통과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며, 체육계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선수들과 협회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국민의힘의 변화와 개혁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할 것을 다짐하며, “국회가 정쟁에만 몰두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당론 발의 법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민생법안 처리에는 어떤 조건도 붙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