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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 맞아 ‘당원주권정당’ 선언… “9.19 군사합의 복원 시급”
배명희 2025-09-19 추천 1 댓글 0 조회 115


 
 

  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 맞아 ‘당원주권정당’ 선언…

“9.19 군사합의 복원 시급”​​​​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6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창당 70주년을 맞아 ‘당원주권정당’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윤석열 정부의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9.19 군사합의’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이자 당원주권시대를 여는 상징적인 날”이라며 “지명직 최고위원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평당원에게 선출권을 돌려준 첫 사례로 박지원 최고위원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70년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국민과 당원의 손을 잡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7주년을 맞은 ‘9.19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군사합의의 효력을 일방적으로 정지시켜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9.19 군사합의는 국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하루빨리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기 원내대표 역시 “국정원법 개정 등 제도 정비를 통해 제2의 내란을 막기 위한 입법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통일교와 국민의힘 간의 연계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 해산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검찰의 수사 행태, 사법부에 대한 불신, 정보 유출 사고, 외국인 노동자 관리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이언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원 중 통일교 교인이 11만 명에 달한다는 보도는 헌법의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국정농단 전담재판부 설치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사법부의 정치개입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출근한 박지원 최고위원은 “평당원 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와 당원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현장 방문과 당원 의견 수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NEW 9.19 군사합의’ 추진과 식량안보법 제정, 홈플러스 구조조정 대응 TF 운영 등 정책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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