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지난 4년간 우리 재외국민 734명 극단적 선택..일본에서 가장 많아 ” |
- 작년 한 해에 총 169명이 극단적 선택.. 정부의 적극적인 자살 예방 조치 필요 - 태, “코로나로 힘든 요즘 재외공관과 외교부 등 정부의 재외국민에 대한 세심하고 세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 |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인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가운데 우리 재외국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 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재외국민 734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작년에는 총 169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재외국민의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이었으며, 다음으로는 미국-중국 순이었다.
작년 한 해 169명 중 일본에서 총 86명의 재외국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재외국민은 13명과 11명으로 조사됐다.
특히나 일본에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350명의 재외국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며 4년간 가장 많은 재외국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태영호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의 우울감이 매우 높아져 있는 요즘 재외공관들과 외교부 등 정부의 재외국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재외국민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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