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 대표와 당 소속 대선경선 후보자들이 서울 동자동 쪽방촌 일대에서 삼계탕과 얼음물 등 봉사활동 |
김태호·안상수·윤희숙·원희룡·장기표·장성민·하태경·황교안 후보 및 최재형 후보의 배우자가 참석 |
4일 오전 이준석 당 대표와 당 소속 대선경선 후보자들이 서울 동자동 쪽방촌 일대에서 삼계탕과 얼음물 등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현장에는 김태호·안상수·윤희숙·원희룡·장기표·장성민·하태경·황교안 후보 참석했다. 그러나 최재형 후보는 대선출마 선언이 있어 배우자 이소연가 대신 둘로 나눠 봉사하는 그 자체가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정작 유력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의원은 불참한데 대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최재형 후보자도 참석 의지가 아주 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일정이 공지되자마자 저에게 전화해 양해를 구했다”며 “정말 참여하고 싶은데 오늘 출마선언 일정이 잡혀서 배우자께서 참석하고 싶어 하신다 알려왔고, 배우자께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당의 첫 출발 이벤트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일지 의아하다”고 표현했고 다른 후보들도 원팀 경선에 불참한 후보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원팀의 중요성을 알지 못해서가 아니라 불참한 후보들은 각자의 주요 일정들이 있어 불참할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해 이해해 주자는 여론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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