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돌파구 마련 |
김태흠 충남지사는 10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30여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내년 상반기 안면도 관광지 착공을 통해 충남 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해 중앙정부와 충남개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총 사업비는 약 1조 4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2024년 말까지 사업자 측에 최종 치유기간을 부여하고, 정부와의 협력 아래 새로운 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면도 3지구에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호텔·콘도 520실, 전망대, 미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4지구에는 약 8천억 원을 들여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골프장과 숙박시설을 조성해, 안면도의 천혜의 바다와 자연환경을 살린 오션뷰 골프 코스를 포함한 국내외 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로 설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11월 중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금융권 등과의 협약을 체결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번 안면도 개발사업이 수십 년간 표류했던 충남관광산업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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