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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과의 당 대표 회담에서 민생 우선과 정치개혁 강조
배명희 2024-09-02 추천 0 댓글 0 조회 68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과의 

당 대표 회담에서 민생 우선과 정치개혁 강조​​​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2024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당 대표 회담에서 민생 문제와 정치개혁에 대해 논의했다.

 

한동훈 대표는 회담에서 "기록적인 폭염에 힘드셨을 국민들께 인사드린다"며 시작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슬로건을 언급하며 "과거 전통적인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양당의 슬로건이 서로 바뀐 것 같지만, 이는 양당이 전통적인 지점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11년 만에 열리는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 "이견을 좁히고 공감대를 넓히는 생산적인 정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민생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청년의 삶에 집중해야 한다며 "차이를 좁히고, 기회를 넓히겠다는 우리의 정치적 다짐은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밸류업 정책과 금투세 폐지, 불합리한 상속세제 개선을 통해 "기업들이 활동을 지속하고, 국민들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안과 AI 기본법,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과 안전에 관한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현금살포형 민생 대책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정교한 민생 대책을 추진해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의료개혁과 에너지 문제에 있어서도 여야 간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치개혁에 관해서는 "국민은 정치개혁을 원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면책특권 남용 제한 등의 개혁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도 재판 불복 같은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정쟁의 중단과 미래지향적인 정치개혁 비전에 대해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 비정쟁법안을 따로 빼내어 처리하는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 어떤 경우에도 민생 법안들이 신속하고 정상적으로 처리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회담을 정례화하여 "국민들께서 '정치가 계속 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 하자"고 제안하며 "국민만 생각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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