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민주당 ‘계엄 괴담’에 대한 언론의 철저한 검증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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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9월 3일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 가능성’ 발언에 대해 언론의 심층 취재와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미디어특위는 성명서에서 "전시나 사변과 같은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이 아닌 평시에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그러한 계엄 선포의 가능성이 제1야당 대표의 입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엄은 헌정 행위로서 매우 민감하게 다뤄야 할 사안이며, 이재명 대표의 주장은 우리 사회를 발칵 뒤집을 수 있는 폭탄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특위는 "언론은 이재명 대표의 계엄론에 대해 출처와 신빙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국민이 이를 객관적 사실로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가 계엄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최소한의 실마리조차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는 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미디어특위는 "계엄 가짜뉴스는 국익을 현저히 훼손하는 반국민적, 반국가적 농단에 해당한다"고 경고하며, "언론은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대한 냉철한 심층 취재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국민이 정확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특위는 "국민의힘은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언제나 지지하고 존중한다"며, "민주당의 계엄 주장에 대해 언론이 독립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철저한 검증을 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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