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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권선거 준비로 바빠진 교육계
배명희 2024-09-04 추천 0 댓글 0 조회 73

 


  서울시교육감 보권선거 준비로 바빠진 교육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보·보수 진영 모두에서 단일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2024년 10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양측은 추석 직후 단일 후보를 추대하는 것을 목표로 경선 규칙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들이 많고 단일화를 추진하는 단체들 간의 충돌 가능성도 있어 단일화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보수 진영에서는 **‘바른교육국민연합’**이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진보 교육계의 혁신 교육이 공교육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며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수 진영은 2018년과 2022년에도 단일화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이번 단일화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9월 23일까지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유력 후보로는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박선영 동국대 교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며 조희연 전 교육감의 혁신 교육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경범 서울대 교수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도 출마를 예고하며 진보 진영 내에서도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18일까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관심도가 낮고 후보 난립이 예상돼,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에서 다수의 후보가 경합 중이며,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 단일화 성사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크다.

 

이번 보궐선거의 당선자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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