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충남 태안군 흑도서방 인근 해상 충돌·전복 선박 발생 |
어선 간 충돌로 인한 전복사고 발생, 인명피해 없음 -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5일 07:39경 충남 태안군 흑도 북서방 5.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7.31톤, 연안통발, 승선원 6명, 태안 모항선적)와 어선 B호(89톤, 근해통발, 승선원 13명, 부산 남항선적)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어선 A호는 충돌 후 전복되었으며, 탑승하고 있던 A호 승선원 6명은 해상 표류 중 어선 B호를 통해 전원 구조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방제정 및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구조된 선원 6명을 신진항에 후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하였으며, 전복 선박 현장관리 중에 있다.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전복 선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위치표시 부이와 레이더 반사판 및 리프트 백(lift bag)*을 설치하고 주변 통항 선박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박 인양과 관련하여 선주 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리프트 백lift bag: 배 등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한 공기주머니
태안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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