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이종준 010-5224-6165) 12월 2일 원구성을 이뤄내지 못함에 따른 책임있는 각성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김포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대한 김포민주시민단체연대회의 입장"
김포시 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을 못하고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뿐 아니라 공무원노조까지 빠른 원구성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김포 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는 원인은 책임있는 자들의 수수방관에 있다.
지난 11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불참하였다. 그를 대신하여 지난 4월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였다.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대통령은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자신을 대한 비판할 것을 예상하고 자리를 피한 것이다.
김포시 또한 2025년 김포시 예산에 대한 심의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김포시는 2025년 본예산으로 1조 6,693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에 대한 책임은 김병수 시장에게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양당간 원구성 파행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국민의힘 시장으로 당선되었으니 국민의힘 의원만 응원하는 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팔짱 끼고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하고 있다. 시장으로서 김포 시민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각성해야 한다.
국회에서 의장이 되면 당을 버리고 무소속이 된다. 최소한의 형식적 공정을 취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다.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은 시의장으로서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해 초당적 모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7:7 대결의 양보 없는 싸움에 김종혁 의장은 뒷짐만 지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힘 편을 들어 현재의 파행을 키웠다. 자기를 희생하며 일을 해야 할 사람이 일을 안하는 것이 본 사태의 원인이다. 국민의힘 의장 역할을 하려거든 당장 의장직을 내려놓기 바란다.
재8대 김포시의회는 2022년 7월 2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하여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반성한다는 의미로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를 작성하고 전반기와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하였다. 임기 중 민주당 시의원 1명의 유고가 있었으나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제8대 시의회 양당간의 합의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합의 파기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포시 살림살이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리 욕심만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 의회 원구성 파행의 책임을 물어야 할 곳은 분명히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당사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예산운영의 총 책임자다. 김종혁 의장은 김포시의회 의장 역할로 돌아오라. 최고 책임자들은 제 역할을 다하라. 언제까지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할 것인가? 능력이 없으면 내려오라.
김병수, 김종혁 두사람이 책임자다!
2024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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