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8개부처 장관 직접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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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월 10일(일)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8명의 장관 후보를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방부 장관 이종섭 전 합참 의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당선인 특별고문인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여성가족부 장관은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윤 당선인은 발표 후 간단히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후 현장을 떠났으며
내정된 장관 후보들과 기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전문을 통해 볼 수 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로
추경호의원입니다
추경호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제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입니다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최근에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의 전략 기획과 원내 협상을 주도했습니다
공직에서의 전문성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닫고 의회와의 소통도 원만히 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방장관후보자입니다
국방장관 후보자로 이종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입니다
이중섭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제 40기로
야전지휘관과 국방부 합참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군사작전과 국방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분입니다
특히 합참의 한미연합방위 추진 단장을 지내며
한미 안보 동맹에도 그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튼튼한 안보와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면서
동맹국과도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박보균 전중앙일보편집인 입니다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은 분입니다
특히 미국 워싱턴 DC에 있던 19세기 말
대한제국 공사관 문화적 가치와
외교역사적 의미를 발굴해서 재조명하고
공사관이 국가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여한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언론과의 소통이 원만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의 발전과 아울러
K 컬처 산업에 대한 규제 해소와 문화 수출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 병원장입니다.
정 후보자는 외과 전문의로 37년간 암수술과
의료행정에 몸담았습니다
2020년 초 대구 코로나 창궐시
코로나 생활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진료가
공백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체계의 틀을 잡은 분입니다
이번에는 보건복지부를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고
보건의료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라
현장 진료와 의료행정의 경륜나를 장관으로 지명한 것입니다
다음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숙 전 의원입니다
김현숙 후보자는 현재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영유아 보유
초등 돌봄 등 사각지대 없는 수요 맞춤형 육아지원 정책을 포함한
가족정책을 설계해 왔습니다
처음부터 저와 함께 공약의 밑그림을 그려온 만큼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인구 대책과 가족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다음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입니다
상공부를 시작으로 15년간 행정관료로서
통상과 산업정책을 두루 다뤘으며
학계에 진출한 이후 기술혁신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첨단 산업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다 있는 분입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창양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됩니다
다음은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입니다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입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두 차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형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도시 등 혁신적인 행정을 펼친 분입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에 정책본부장으로서
주요 정책과 공약을 설계해 왔고
특히 공정과 상식이 회복되어야 할 민생핵심 분야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입니다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주택을 공급하여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교통체계를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됩니다
다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로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 권위자인 이종호 후보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 표준 기술인
'벌크 핀펫(FinFET)' 기술읗 세계 최초로 개발하신 분입니다
국내에서 연구를 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과제형 R&D 로의 개편은 물론이고
역동적인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첨단 과학기술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인선과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국민 앞에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이렇게 해서 여덟 분에 장관 후보자에 대한
1차 발표를 모두 마쳤습니다
[당선인과 기자와의 대화]
이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이번 내각 인선과 관련한
언론인 여러분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하시겠습니다
질문하실 언론인께서는 먼저 손을 들어 표해주시고
소속과 성함을 말씀해주시고
질문을 해주시겠습니다
Q. kBS 강병수 기자입니다
오늘 장관 후보자들인선을 발표를 해주셨는데
특별히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는지 궁금하고요
먼저 이렇게 여덟 개 부처
장관 후보자만 먼저 발표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A. 인선 기준은 다른 거 없이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서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서 이끌어 주실 이 신가에
기준을 두고 그렇게 저희가 선정해서 검증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나머지 분도 하여튼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들께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Q. 당선인님 안녕하세요 OBS 김용재입니다
이번 장관 후보자 발표에서
다양성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후보 시절에 30대 장관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씀한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인선에서 지역이나 세대 성별 어떻게
안배하실 생각인지 여쭤보겠습니다
저는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 이나 안배라는 것은
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각 부처를 가장 유능하게 맡아서 이끌 분을 찾아서
지명하다 보면 어차피 지명해야 될 공직이 많기 때문에
결국은 저는 대한민국의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이라든가 세대라든가 남녀라든가
저는 다 균형 있게 잡힐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네 이렇게 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께서는 질의답을 마치고
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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